'공항·항만 잇는 청라' 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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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현장 실사서 유치 의지

인천 서해구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위해 청라국제도시의 입지 경쟁력을 앞세워 관계기관 설득에 나섰다.

'공항·항만 잇는 청라' 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 총력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이 후보지 현장 실사에 나서면서 본청사 건립을 둘러싼 입지 검토가 구체화하는 가운데, 서해구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잇는 접근성과 개발 여건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서해구(구청장 구재용)는 지난 5일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이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신축 후보지를 확인하기 위해 청라국제도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사는 본청사 건립 후보지의 입지 조건과 부지 현황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은 청라국제도시에서 서명부 전달식을 진행한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로부터 후보지 관련 설명을 들었다. 이어 각 후보지를 방문해 부지 규모와 주변 환경, 교통 접근성, 향후 개발 여건 등을 확인했다. 서류와 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조건을 직접 살펴보며 후보지별 입지 특성을 검토한 것이다.

서해구는 청라국제도시가 국제 해사·상사 분쟁을 다루는 전문 법원의 본청사 입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항·항만 잇는 청라' 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 총력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비롯한 주요 국제 교통·물류 거점에 접근하기 쉽고, 수도권 주요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갖췄다는 점을 내세웠다. 국제 분쟁을 다루는 법원 특성상 국내외 관계자들의 이동 편의와 업무 접근성이 중요한 만큼 청라의 지리적 여건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지 규모와 주변 개발 여건 역시 주요 검토 요소로 제시됐다. 전문 법원은 재판과 행정 업무를 수행할 공간뿐 아니라 국제적인 사법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서해구는 청라의 부지 여건과 도시 개발 환경이 본청사 건립에 적합하다는 점을 관계기관에 설명하며 유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상 운송과 국제 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 기반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물류 산업의 국제 거래가 복잡해지고 관련 분쟁도 전문화하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본청사 입지는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를 넘어 인천의 항만·물류 산업과 국제 법률 서비스 기반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와도 맞닿아 있다.

서해구는 이번 현장 실사를 계기로 청라의 입지 경쟁력을 관계기관에 다시 한번 알리고, 본청사가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보지 검토 과정에서 교통과 부지, 주변 개발 여건 등 주요 평가 요소를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
구재용 서해구청장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은 대한민국 해사·상사 사법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법 기반 시설"이라며 "청라국제도시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연결하는 우수한 접근성과 충분한 부지 여건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현장 실사를 통해 청라국제도시가 가진 강점이 충분히 전달됐기를 기대한다"며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가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