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날씨 확 추워진다…주말엔 비에 눈까지 내리는 곳도
작성일
입동인 7일 서울 영하 1도·체감온도 영하 5도…전국에 강한 찬바람
일요일 중부지방 비 예보…강원 높은 산지엔 1㎝ 안팎 눈 예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6일, 전국에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입동인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8도가량 낮아졌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3~10도 떨어진 8~16도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8.0도, 인천 8.8도, 수원 7.0도, 춘천 9.8도, 강릉 13.5도, 대전 8.9도, 광주 11.3도, 대구 8.6도, 부산 12.6도, 제주 17.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과 청주 11도, 광주와 울산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입동인 토요일 서울 영하 1도…강원 산지는 영하 5도

토요일인 7일에는 추위가 한층 강해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으며 찬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4~3도,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지는 영하 5~4도까지 내려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서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다. 금요일인 6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겠고 강원 북부 산지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어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5m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는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외출할 때는 두꺼운 외투를 챙기고, 농작물 냉해와 수도관 동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요일 중부지방 비…강원 높은 산지는 1㎝ 안팎 눈

일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에서 5㎜ 안팎, 강원도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에서는 5㎜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서는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다음 주 초반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과 화요일인 9~10일 전국 아침 기온은 0~9도, 낮 기온은 10~15도로 예상되며 수요일인 11일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