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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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까지 비상근무 체제 돌입, 감시 및 진화 전문 인력 51명 현장 집중 배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나주시 산림재난대응단이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 나주시
나주시 산림재난대응단이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 나주시

시는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활동부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산불 방지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공식적으로 공표한 올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그러나 나주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해당 기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자체적인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기간을 12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빈틈없는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새롭게 가동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나주시청 공원녹지과를 컨트롤타워로 삼고, 관내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운영된다. 대책본부는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전파, 유관 기관과의 공조,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초기 진화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엄격하게 유지한다.

특히,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불 감시 및 진화 전문 인력 51명을 선발하여 주요 현장에 즉각 투입했다. ‘산림재난대응단’으로 명명된 이들 인력은 산불 취약 지역 및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순찰과 예찰 활동을 전개하며, 인화 물질 사전 제거 등 예방 중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최일선에 투입되어 산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나주시는 가을철 산불 발생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도 병행한다.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무단 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와 엄격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 파쇄 기기 지원 등 소각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처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근본적인 산불 발생 위험 요소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아주 작은 불씨도 걷잡을 수 없는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상황 발생 시의 신속한 초동 대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객관적인 상황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 당국의 비상근무 체계 가동과 더불어 산불 예방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이므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절대 자제하고 입산 시 인화 물질 소지를 금지하는 등 기본적인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나주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