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정 부담에도 어르신 교통비 무제한 지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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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와 이동권 보장이 우선
월 3만 원 이용한도 적용하지 않기로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에 월 3만 원 이용 한도를 두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5일 대전시는 무임교통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7년 1월부터 월 3만 원 지원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행 무제한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11만 1927명이다. 이 가운데 월 3만 원을 초과해 이용하는 어르신은 3만 9348명으로 전체의 35%에 달한다.

시는 지원 연령 상향과 출퇴근 시간대 이용 제한도 검토했으나,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과 이동권 침해 우려 등을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박승원 시 교통국장은 "어르신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의 연속성을 우선했다"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