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도 전문 행정으로" 남양주시, 2027년 '아파트과' 신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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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공동주택 관리체계 강화
아파트 관리 문제는 이제 개별 단지의 민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할 주요 생활 행정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입주민 간 갈등과 관리비·시설 운영 관련 분쟁, 각종 감사 대응 등 공동주택 관리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행정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가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남양주시(시장 최현덕)는 지난 4일 시청 청렴방에서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주요 분쟁과 감사 사례를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강의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사와 경기도 감사위원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가 맡았다. 강의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분쟁과 감사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대응 요령과 유의사항을 공유했다. 법령과 제도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처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한 소통 방안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장 담당자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동주택은 다수의 시민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주거 형태다.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 유지·보수부터 관리비 운영, 공동체 갈등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과 조정이 필요한 사안도 적지 않다. 특히 사소한 관리 문제라도 입주민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어 정확한 제도 안내와 신속한 행정 대응이 요구된다.
남양주시가 2027년 신설을 예정한 ‘아파트과’도 이러한 공동주택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체계 개편의 일환이다.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공동주택은 많은 시민의 삶의 터전인 만큼 공동주택 관리는 곧 대다수의 시민 일상과 직결된 핵심 민생 행정”이라며 “2027년 신설 예정인 ‘아파트과’를 중심으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 주체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안정된 삶을 누리는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실무 경험을 나누고 공동주택 관리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