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4명 배출·취창업 170명" 서정대 행복캠퍼스, 전국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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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인생 2막 지원 성과 인정
중장년 세대의 배움이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모델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단순히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 재능 나눔까지 연결해 온 경기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의 운영 성과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양주시로부터 수탁·운영하는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2026 한국지역평생학습컨퍼런스’에서 대학 부문 평생학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충북 청주시 서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전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전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대학 부문 5건, 지방자치단체 부문 5건 등 모두 10건을 선정했다. 서정대학교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배움을 일자리와 나눔으로: 대학-지역 연계형 중장년 생애전환 플랫폼’이라는 사례로 대학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중장년 세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이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베이비부머와 중장년층이 은퇴 전후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공동체 활동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생애전환 교육과 전문 자격증 취득, 일자리 연계, 동아리 활동 및 커뮤니티 육성,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중장년층이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운영 실적도 구체적이다. 2022년부터 생애전환과 취업 관련 교육 등을 포함해 정규·특강 과정 209개를 운영했으며, 누적 수료생은 5,874명에 달한다. 교육을 통한 전문 자격증 취득은 706건, 취·창업 성과는 17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 참여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새로운 직업 역량을 확보하고 경제활동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교육 이후의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한 점도 눈길을 끈다. 과정 수료생들은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옥정종합사회복지관, 성가누리공부방 등 지역 복지 현장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이웃과 나누면서 중장년 학습자가 지역사회 지원의 수혜자에서 참여 주체로 역할을 넓혀가는 구조다.
이는 중장년 평생학습의 의미를 직업교육에만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 기반도 중요하다. 교육과정에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가 동아리와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면 개인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인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과 지역사회의 일자리·복지 활동 기회를 연계해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 교육으로 역량을 키우고, 자격증 취득과 취·창업으로 경제활동의 가능성을 넓힌 뒤, 지역사회 공헌으로 경험과 전문성을 환원하는 방식이다.
서정대학교는 11월 5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중장년의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공유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중장년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통해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가 중장년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2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으며,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은 1만154명, 취업률은 77%다.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 대학으로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