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무려 '5명' 포함…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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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부터 김민재까지… 한국 5인,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 선정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11인에 대거 선정되며 한국 축구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격부터 수비, 중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풍미한 한국 대표팀의 간판스타 5인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축구 전문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역대 베스트 11 라인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공개된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 명단에는 한국과 일본 출신 선수가 각각 5명씩 포함됐으며 이란 출신 선수가 1명 포함돼 명단을 완성했다.
손흥민·차범근 최전방 배치… 박지성·홍명보·김민재까지 공수 완벽 구축
한국 선수들은 공수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차범근이 당당히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것은 물론,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을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입증해 왔다.
차범근은 1970~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UEFA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린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중원에는 박지성이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박지성은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아시아 미드필더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한 인물이다.
수비진 역시 한국 축구의 신구 전설들이 책임졌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며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홍명보와, 현재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에 배치됐다.
일본 5명·이란 1명 합류… 아프리카 베스트 11에는 드로그바·에투·살라 등 호화 라인업

한국 외에는 일본 선수 5명이 베스트 11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가가와 신지,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라 슌스케가 차례로 선발됐고 혼다 게이스케가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측면 수비진에는 나가토모 유토가 배치됐다. 아시아 베스트 11의 최후방 골키퍼 장갑은 이란의 전설적인 수문장 나세르 헤자지가 꼈다.
한편, 매체가 함께 공개한 아프리카 역대 베스트 11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수문장으로는 모로코의 야신 부누가 선정됐으며 수비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사무엘 쿠포르(가나), 콜로 투레(코트디부아르)가 포백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가 홀로 중심을 잡았다.

공격진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들로 채워졌다. 리버풀에서 콤비로 활약했던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사디오 마네(세네갈)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사무엘 에투(카메룬), 첼시의 구단 역사상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1995년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품에 안은 조지 웨아(라이베리아)가 전방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