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작성일
비수도권 1위 덴탈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최적지 대구의 유치 역량 강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선정과 공정한 평가기준 수립 촉구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지역 국회의원과 뜻을 함께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5일 국회의원회관 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대구의 치과 산업 인프라와 역량을 입증하고, 오랜 기간 이어온 지역의 유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심영재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대식, 주호영, 김상훈, 권영진, 김승수, 김기웅, 이진숙, 최은석, 우재준, 이달희 국회의원과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지역 및 상임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등 지역 치과계·학계·산업계 대표 인사 80여 명도 함께 했다.
개회식에선 강대식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치의학연구원 유치 결의를 다지고 공정한 공모를 촉구했다.
2부 행사에선 박영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장의 ‘미래지향적 치의학연구원의 역할 설계’,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당위성’, 박세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추진단장의 ‘13년, 국립치의학연구원을 향한 발자취’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허영주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선 학계·임상·연구·산업·행정 분야 전문가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미래 역할 설계와 대구의 산업적·입지적 우수성, 객관적 공모 기준 수립’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2개 국책연구기관과 5개 상급종합병원, 첨단 치과기업을 아우르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비수도권 1위의 치과 기업 수(43개사), 생산액(4983억 원), 종사자(1615명), 부가가치액(3586억 원)과 연간 2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성과로 비수도권 최대의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평가 기준 마련 용역 결과를 두고 특정 지역에 유리하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절차적 공정성 문제가 지적돼 현재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 및 지역 치과계와 긴밀히 공조해 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공정한 입지 선정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심영재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입지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오직 국가 치의학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대구의 우수성을 당당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