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보호에 효과적… 55세 강주은이 샌드위치에 꼭 넣어 먹는다는 '의외의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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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의 샌드위치 레시피는?
방송인 강주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터헤드를 추천했다. 강주은은 “버터헤드는 부드럽고 쓰지 않아 맛있다”라며 “샌드위치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버터헤드는 유럽에서 샐러드용으로 즐겨 먹는 결구(잎이 둥글게 뭉쳐 자라는) 상추의 한 종류다. 꽃봉오리나 장미꽃처럼 잎이 둥글고 촘촘하게 겹쳐 자라는 모양이 특징이다. 이름에 '버터'가 붙은 이유는 잎 표면에 기름기가 돌아서가 아니라, 잎 조직이 연하고 매끄러워 씹었을 때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 상추에서 흔히 느껴지는 특유의 씁쓸한 뒷맛이 거의 없고,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맛이 감돈다. 풀 냄새나 향이 강하지 않아 평소 채소의 풋내를 꺼리는 아이들이나 채소 편식이 있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기 좋다. 질긴 심지가 거의 없어 잎 전체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고급 샐러드 채소다.
풍부한 비타민과 수분… 버터헤드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버터헤드는 100g당 열량이 약 13~15kcal에 불과할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95% 이상에 달해 다이어트와 수분 보충에 매우 효과적이다.
눈 건강과 면역력 증진
버터헤드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는 안구 건조를 막고 시력을 보호하며, 환절기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뼈 건강과 혈액 응고 조절
뼈의 칼슘 흡수를 돕고 혈액 응고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비타민 K'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편안한 숙면과 신경 안정
상추류 특유의 '락투카리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저녁 식사 때 섭취하면 불면증을 줄이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
소화 촉진과 장 건강
섬유질이 매우 부드러워 위장이 약한 사람도 속 쓰림이나 가스 참 없이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
샌드위치부터 간식까지… 일상에서 활용하는 꿀팁

수분 차단막 역할을 하는 ‘프리미엄 샌드위치’
버터헤드를 샌드위치에 넉넉하게 넣으면 식감과 모양이 모두 살아난다. 버터헤드는 잎이 넓고 부드러워 빵 위에 여러 장 겹쳐 깔기 좋다. 빵 안쪽에 버터헤드를 넓게 펴 바르고 그 위에 토마토나 소스를 얹으면, 잎이 천연 방수막 역할을 해 빵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닭가슴살, 달걀, 햄, 치즈 등 어떤 속재료와도 맛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린다.
빵 대신 채소로 싸 먹는 ‘버터헤드 랩(Wrap)’
버터헤드는 잎이 둥근 바가지 모양을 띠고 있어 재료를 감싸는 쌈 채소로 안성맞춤이다. 또띠아나 빵 대신 버터헤드 잎 2~3장을 겹친 뒤, 그 안에 참치마요, 훈제오리, 구운 소고기, 불고기 등을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탄수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인 건강 다이어트 간식이 된다.
한식 밥상에 어울리는 ‘겉절이와 부드러운 쌈’
서양 채소지만 한식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잎을 한 입 크기로 손으로 뜯은 뒤, 진간장, 매실청,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살짝 둘러 살살 버무려내면 초간단 겉절이가 완성된다. 쓴맛이 없어 아이들도 밥반찬으로 잘 먹는다. 질기지 않아 삼겹살이나 제육볶음을 싸 먹을 때도 고기의 풍미를 가리지 않고 부드럽게 감싸준다.
싱싱함을 지키는 손질과 보관 주의 사항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44146_38eff99d.webp)
잎 조직이 얇고 부드러운 만큼 다룰 때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칼 대신 손으로 뜯기
쇠칼로 밑동을 자르거나 잎을 썰면 칼날의 금속 성분과 산소가 맞닿아 잘린 단면이 금세 붉거나 갈색으로 변색(갈변 현상)된다. 밑동을 칼로 도려내지 말고 손가락으로 툭 꺾어 떼어낸 뒤, 잎도 칼 대신 먹기 좋은 크기로 톡톡 뜯어내는 것이 신선도를 지키는 비결이다.
찬물에 흔들어 씻고 물기 완벽히 털어내기
수압이 센 수돗물에 바로 대면 연약한 잎맥이 찢어지거나 짓무를 수 있다. 볼에 찬물을 넉넉히 받아 잎을 담근 뒤, 살살 흔들어 흙과 이물질을 털어내듯 씻어야 한다. 세척 후에는 채소 탈수기나 키친타월을 활용해 잎 사이에 남은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샐러드드레싱이나 양념이 겉돌 뿐 아니라 보관 시 부패가 급격히 빨라진다.
키친타월로 감싸 세워 보관하기
한 번에 다 먹지 않을 채소는 미리 물로 씻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수경재배 제품이라 뿌리가 붙어 있다면 뿌리를 자르지 않은 채 그대로 두는 편이 훨씬 오래간다. 흙먼지만 털어낸 상태에서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잎 전체를 가볍게 감싸준 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는다. 이때 눕혀두면 자체 무게로 인해 아래쪽 잎이 짓눌리므로, 밭에서 자라던 모양 그대로 줄기(뿌리 쪽)가 바닥을 향하도록 똑바로 세워 냉장고 신선실(0~5℃)에 두어야 호흡열이 줄어들어 1~2주간 처음처럼 아삭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과일과 격리하기
사과, 바나나, 토마토, 복숭아처럼 숙성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과일과 한 칸에 함께 보관하면 안 된다. 연약한 버터헤드가 이 가스에 노출되면 엽록소가 파괴되어 잎이 누렇게 뜨고 조직이 급격하게 흐물흐물 녹아내리므로 반드시 밀폐용기에 따로 분리해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