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26기 첫 부부, 통제형 아내에 서장훈 “빨리 이혼하셔야겠는데요”

작성일

JTBC ‘이혼숙려캠프’ 26기 첫 부부의 가사조사가 5일 밤 9시 50분 공개된다.
통제형 아내와 회피형 남편의 갈등에 서장훈이 이혼을 언급한다.

예능 '이혼숙려캠프' 출연 서장훈 (사진=TMDB)
예능 '이혼숙려캠프' 출연 서장훈 (사진=TMDB)

JTBC ‘이혼숙려캠프’가 26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 현장을 공개한다. 5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회차에는 상반된 성향으로 갈등을 겪는 통제형 아내와 회피형 남편이 등장한다. 남편의 일상을 철저히 통제하는 아내와 문제를 외면하는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은 “빨리 이혼하셔야겠는데요”라고 말한다.

JTBC 이혼숙려캠프가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집착하는 거 아니고요'라며 다시 시작된 부부의 기싸움과, 중재에 나선 서장훈에게 발끈한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JTBC Entertainment — "집착하는 거 아니고요" 다시 시작된 기싸움? 중재 시도한 서장훈에 발끈한 남편 | 이혼숙려캠프

아내 측 영상, 10년 넘게 쌓인 서러움

먼저 공개되는 아내 측 영상에는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쌓인 서운함이 담긴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고 털어놓는다.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남편이 “왜 나한테 전화했냐”며 버럭 화를 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경제적 어려움을 둘러싼 갈등도 그려진다. 부부의 성급한 투자로 가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남편은 이를 모른 척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내는 ‘N잡’까지 병행하며 생계를 책임져 왔지만, 남편이 그런 노력마저 깎아내렸다는 내용이 영상에 나온다.

예능 '이혼숙려캠프'의 한 장면 (사진=TMDB)
예능 '이혼숙려캠프'의 한 장면 (사진=TMDB)

남편 측 영상, 에어컨·창문·각서로 뒤집힌 분위기

이어 남편 측 영상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 분위기는 달라진다. 영상 속 아내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남편이 에어컨을 켜지 못하게 한다. 창문조차 마음대로 열지 못하게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남편의 일상을 통제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에 아내가 남편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장면이 더해진다. 지난 2년 동안 남편에게 수십 장의 각서를 쓰게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출연진이 놀란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26기 남편들은 고개를 저으며 “그냥 이혼해라”라는 반응을 보인다.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JTBC Entertainment)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JTBC Entertainment)

퇴직금 담보로 대출까지, 투자를 둘러싼 갈등

부부를 경제적 위기로 몰아넣은 투자 과정도 다뤄진다. 앞서 언급된 투자는 남편이 만류했음에도 아내가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남편의 퇴직금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다.

가계가 어려워진 이후에도 아내는 투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내 측 영상에서는 투자 실패를 외면하는 남편이, 남편 측 영상에서는 투자를 밀어붙인 아내가 각각 문제의 중심에 놓인다. 같은 사안을 두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비치는 지점이다.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JTBC Entertainment)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JTBC Entertainment)

서장훈의 특별 코칭과 “빨리 이혼하셔야겠는데요”

아내 측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공감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무뚝뚝한 말투로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남편을 향해 특별 코칭에 나선다. 다수의 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다.

하지만 남편 측 영상과 투자 과정이 이어지면서 서장훈의 반응도 달라진다. 아내가 여전히 투자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본 서장훈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고 남편에게 “빨리 이혼하셔야겠는데요”라고 말한다. 통제하는 아내와 회피하는 남편의 갈등 양상이 한 회차 안에서 극명하게 엇갈리는 대목이다.

극단적 갈등 부부들이 모이는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는 극심한 갈등으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의이혼을 결정한 부부, 이혼 방법을 모르는 부부, 관계 회복을 원하는 부부, 조정이혼을 원하는 부부, 이혼 후 재결합을 원하는 부부 등이 사연을 풀어놓는다.

서장훈, 박하선, 이동건, 이호선이 각자 역할을 맡아 부부들을 만나고 있다. 26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 현장은 5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