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추수감사예배 진행…국민화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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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독교 의원 참석해 한반도 평화 및 대통합 위한 특별 기도 진행

이번 행사는 여야 기독교계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 그리고 국내 정치적 통합과 화합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사회적,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종교적 교감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갈등을 봉합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날 진행된 예배는 국민의힘 소속이자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석 의원이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기도를 진행했으며, 서울숲찬양대의 특송이 이어지며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예배의 핵심 순서인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이자 서울숲교회를 시무하는 권위영 목사가 맡았다. 권 목사는 성경 창세기 18장 26절과 32절을 인용한 ‘의원 열 분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진행했다. 그는 해당 설교를 통해 현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의인의 기준을 제시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인으로서 지혜와 겸손을 바탕으로 경청하며, 국민과 신 앞에 정직하게 임하는 삶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참석한 모든 기독 의원들이 본연의 목적을 되새기며 공정한 의정 활동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설교 이후에는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특별 기도 순서가 마련되었다. 국민의힘 소속 최형두 의원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라는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의원은 ‘나라와 국민 통합, 국회를 위해’라는 주제로 기도하며 여야를 초월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별 기도가 마무리된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의 헌금 기도와 국회기도회 성가대의 찬양이 진행되었으며, 권위영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본 예배의 공식적인 종교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예배 일정이 끝난 후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조찬기도회 회장들의 공식 인사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국회와 사회 전반에 팽배한 대립 및 갈등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국민들이 현 정치권을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음을 강조하며, 기독 국회의원들이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이라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인지하고 공의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는 향후 주요 일정을 안내했다. 장 목사는 올해로 설립 61주년을 맞이한 국회조찬기도회의 역사적 의미를 짚으며, 다가오는 12월 2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 예배 및 성탄 트리 점등식을 국회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주요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국회 내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적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을 당부하며 행사를 최종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