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족관계증명서’ 74회 어쩌나…한국시리즈 2차전에 밀려 4일 결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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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족관계증명서’와 ‘오늘N’이 4일 한국시리즈 2차전 생중계로 결방한다.
74회는 야구 중계 직후 다음 방송 일정으로 순연된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4일 결방한다. 같은 날 편성된 교양 프로그램 ‘오늘N’도 함께 쉬어간다. 두 프로그램의 자리는 ‘2026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생중계로 채워진다. ‘가족관계증명서’ 74회는 야구 생중계 직후 다음 방송 일정으로 넘어간다.
MBC가 공개한 ‘가족관계증명서’ 74회 예고 영상에는 박세영과 한고은이 출연해 “일절 안 했으면 좋겠어서…”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74회는 결방 이후 다음 방송 편성을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가족관계증명서’ 4일 결방, 74회는 다음 방송으로
MBC 편성표에 따르면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4일 시청자를 찾아가지 않는다. 드라마가 들어갈 시간대에는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가 이어진다. 앞서 3일 방송된 73회에서는 차승우(전승빈 분)가 나지니(박세영 분)에게 도도희(박솔라 분)의 영국행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
74회는 이 흐름을 이어받는 회차지만 4일 전파를 타지 않고 야구 중계가 끝난 뒤 다음 방송 일정으로 순연된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74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있다. 영상 제목에는 “일절 안 했으면 좋겠어서...”라는 대사가 담겼고 박세영과 한고은의 이름이 해시태그로 달렸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MBC 편성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대 KT,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MBC는 4일 오후 6시 5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 시작 시각은 오후 6시 30분으로, 중계는 경기 25분 전부터 편성됐다. 중계진은 김나진 캐스터와 정민철·박재홍 해설위원이 맡는다.
두 팀은 하루 전인 3일 1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는 KT가 삼성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7로 승리해 시리즈 첫 승을 가져갔다. 한 점 차 승부였던 만큼 삼성은 2차전에서 균형을 맞추려 하고, KT는 2연승에 도전한다.

‘오늘N’도 동반 결방

‘오늘N’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MBC 교양 프로그램이다. 전국 곳곳의 음식과 여행지, 생활 정보를 소개해 왔다. 야구 중계가 같은 시각인 오후 6시 5분부터 시작되면서 이날 방송은 편성에서 빠졌다.
일일드라마와 교양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 것은 중계 시간이 저녁 시간대 전체에 걸쳐 편성된 결과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후 방송 일정은 MBC 편성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기 소동 이후 맞은 순연
결방 직전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도도희를 둘러싼 갈등이 한층 거세졌다. 2일 방송에서 도도희는 임지후(성이언 분)의 집에서 노영주(임지은 분)와 충돌하며 소화기를 분사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벌였다. 지후는 승우에게 도희와 어떤 관계인지 물으며 의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3일 방송에서 차승우는 나지니에게 “걔 이미 만신창이다”라며 도도희가 영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승우는 “지후 씨가 네가 용서하면 고소를 취하한다고 했다더라”며 “사람을 몰아세워도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나지니는 도도희에게 상간녀 딸이라는 모욕을 반복적으로 당했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번 상간녀 딸이라고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절 죽이려고 했다. 아빠가 안 오셨으면 그때 무슨 일을 당했을지 모른다”며 학창시절 남학생들에게 둘러싸였던 일까지 꺼냈다. 또 “저를 동생이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부탁 안 하셨을 거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일은 임지후에게 잘못한 일이라고도 선을 그었다.
차승우는 “그래도 아빠가 널 구해줘서 다행이다. 내가 사고 났을 땐”이라며 다리를 다쳤던 당시를 언급하려 했다. 그 순간 차승현(서도영 분)이 나타나 나지니를 데리고 자리를 떴고, 장면은 거기서 끝났다. 74회에서는 도도희를 둘러싼 관계와 비밀이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드라마 소개와 출연진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가족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냉혹한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월~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7시 5분, 목요일은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세영이 나지니를, 박솔라가 도도희를 연기한다. 전승빈은 차승우, 성이언은 임지후, 서도영은 차승현, 임지은은 노영주 역을 각각 맡았다. 이 밖에 한고은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