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둘만의 여행” 8년 열애 끝 결혼한 가수♥배우 부부, 만삭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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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열애 끝에 결혼, 출산 앞둔 세븐 이다해 부부
출산을 앞둔 한 스타 부부가 일본의 휴양 섬에서 직접 찍은 만삭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정체는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부부다.

에메랄드빛 바다 앞 순백의 드레스…"마지막 둘만의 여행"
배우 이다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태교 여행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우리의 마지막 둘만의 여행, 이시가키섬"이라는 짧은 문구로 게시물을 시작했다.
이시가키섬은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야마 제도의 중심 섬이다.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남서쪽으로 400km가량 더 내려가야 닿는 곳으로, 맑은 바다와 산호초, 이국적인 자연 풍광 덕분에 휴양지로 꾸준히 사랑받는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하늘하늘한 흰색 롱드레스 차림이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해변에서 두 손으로 배를 감싼 채 고개를 살짝 숙이고 미소 짓는 모습, 바다와 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들판에서 옆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차례로 담겼다. 출산을 코앞에 둔 시점이지만 가녀린 팔다리는 그대로였고, 볼록하게 나온 배만이 만삭임을 짐작하게 했다.
남편 세븐과 함께한 사진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화이트 톤으로 옷을 맞춰 입은 세븐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아내의 볼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아내 이다해 곁에 앉아 배 위에 손을 얹고 태동을 느끼기도 했다. 이다해는 그런 세븐을 내려다보며 환하게 웃었다.

삼각대 주섬주섬…"예쁘게 찍자더니 웃는 사진만"
이다해는 게시물에서 "그동안 너무 바빠서 미뤄뒀던 태교여행을 이제서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중간중간 잠깐씩 짬을 내어 삼각대, 핸드폰, 블루투스 리모컨 주섬주섬 꺼내서 셀프로 찍어본 만삭 사진들"이라고 촬영 과정을 소개했다.
촬영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분명 예쁘게 찍어보자고 시작했는데, 결국 웃고 장난치는 사진이 더 많아진 우리"라며 "전문가의 손길은 없지만, 태교여행에 만삭 촬영까지! 나름 효율적인(?) 일석이조 여행에 결과물도 꽤 만족"이라고 적었다.
곧 태어날 아이를 향한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이다해는 "이렇게 둘이 여행하던 시간도, 뱃속의 해븐이와 함께했던 순간들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다음엔 셋이서 다시!"라고 덧붙였다.

인형에 꽂은 임신 테스트기, 그리고 남편의 눈물
두 사람이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알린 건 지난 5월 20일이었다. 이다해와 세븐은 각자의 SNS에 "둘에서 셋으로. 우리에게 작은 기적이 찾아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부부는 '엄마' '아빠'가 적힌 모자를 쓰고 초음파 사진과 아기 신발을 든 채 활짝 웃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댓글이 잇따랐다.
임신 사실을 처음 남편에게 알린 순간도 화제가 됐다. 이다해는 지난 7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인형에 임신 테스트기를 꽂아 레스토랑에 가져간 뒤 남편에게 식전 기도를 하자고 했다.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뜬 세븐은 테스트기를 보고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음식을 서빙하던 직원에게 곧바로 "아내가 임신했다"고 자랑할 만큼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이다해는 뱃속 아이가 딸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태명 '해븐'은 이다해의 '해'와 세븐의 '븐'을 합쳐 지었다. 평소 예쁜 아기를 보면 '엘리야'라고 부르던 남편 덕분에 이름은 '엘리'와 '엘라'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고 했다. 실뱀과 고양이가 두 바구니 안에서 함께 움직이는 태몽을 꿨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8년 열애 끝 결혼…'유일한 최씨 손주' 맞을 준비
198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8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23년 5월 부부가 됐다. 결혼 후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등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해 왔다. 그리고 결혼 3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게 됐다.
아이를 누구보다 기다린 건 세븐이었다. 이다해는 지난 9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남편은 연애 때부터 2세를 혼자 계획했다"며 이 문제로 다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대가족 속에서 자란 세븐에게는 아이가 당연한 일이었다는 설명이다. 시아버지 형제 가족만 모여도 34명에 이르는데, 그동안 최씨 성을 가진 손주가 한 명도 없었다고. 이다해는 "유일한 최씨 손주라 시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며 12년 동안 그렇게 크게 웃으시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요즘 세븐은 집에 오면 아내보다 배부터 만진다고 한다. 이다해는 같은 방송에서 "남편에게 저는 없어졌다"며 남편이 항상 배에 손을 올려놓고 잠들고, 휴대전화로 아기 심장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당시 이다해는 "12월 초 출산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아기 태명은 '해븐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