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사랑받았는데… 2년 전 단종됐다가 곧 부활한다는 '한국 간식'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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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역사의 미니쉘,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부활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2024년 판매가 중단됐던 크라운제과의 초콜릿 '미니쉘'이 약 2년 만에 다시 출시된다. 단종 이후에도 제품을 다시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크라운제과가 생산 재개를 결정했다.

미니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미니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이달 중 미니쉘 딸기맛과 아몬드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두 제품의 생산과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판매 시작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989년 출시된 미니쉘… 단종 2년 만에 재등장

미니쉘은 1989년 처음 출시된 초콜릿 제품이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초콜릿 안에 다양한 맛의 내용물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초콜릿을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됐으며 딸기와 아몬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맛이 출시됐다.

오랜 기간 판매됐던 미니쉘은 지난 2024년 단종됐다. 그러나 판매가 중단된 이후에도 제품을 다시 구매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 초콜릿을 주고받는 시기에 재출시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니쉘 제품 이미지. / 크라운제과 제공
미니쉘 제품 이미지. / 크라운제과 제공

크라운제과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청을 검토한 끝에 미니쉘을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재출시가 예정된 제품은 딸기맛과 아몬드맛 두 종류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2024년 단종 이후 미니쉘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많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재출시를 결정했다"면서 "이달 중 출시를 목표로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에 먼저 등장한 상품 정보… 정식 판매는 아직

미니쉘의 재출시 소식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최근 배달의민족 B마트에 미니쉘 관련 상품 정보가 등록되면서 판매가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심이 모였다.

다만 해당 상품 정보가 노출됐다고 해서 실제 판매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크라운제과 측은 정식 출시에 앞서 제품 정보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상품이 미리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생산과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다.

미니쉘이 다시 출시된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과거 제품을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때 그 맛과 똑같았으면 좋겠다" "너무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딸기맛과 아몬드맛 외에 과거 판매됐던 요구르트맛과 모카맛을 다시 먹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이번 재출시 계획에서 확인된 제품은 딸기맛과 아몬드맛뿐이다. 다른 맛의 제품이 추가로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단종 제품 잇따라 부활… 캪틴큐·볶음너구리도 재출시

미니쉘에 앞서 식품업계에서는 판매가 중단됐던 제품을 다시 선보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과거 판매했던 주류 제품 '캪틴큐'를 11년 만에 재출시했다. 지난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재출시를 기념해 기획 상품도 선보였다.

'캪틴큐 보물상자'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기획 패키지 1만 2000세트가 모두 판매되자 후속 상품인 '고장 난 캪틴큐 타임머신'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농심도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볶음너구리'를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 2년 동안 재출시 요구가 많았던 제품으로 봉지면과 용기면을 함께 선보였다.

외식업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맘스터치는 소비자들이 다시 판매해 달라고 요청했던 '햄치즈휠렛버거'를 한정 판매했다.

미니폴·이구동성… 아직 돌아오지 않은 추억의 과자들

반면 단종 이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판매가 재개되지 않은 과자도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오리온의 '미니폴'이다. 1995년 출시된 미니폴은 길쭉한 막대 모양의 초콜릿 과자로 바삭한 크런키 알갱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2010년 생산이 중단됐으며 이후에도 다시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오리온의 '이구동성'도 소비자들이 재출시를 기다렸던 제품이다. 2006년 출시된 이구동성은 작은 피자 모양의 비스킷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등을 얹은 과자다. 피자 상자를 닮은 포장 디자인도 특징이었다.

이구동성은 판매 중단 이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지만 2024년 당시 오리온은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농심의 '별따먹자' 역시 단종된 과자 중 하나다. 별 모양의 쌀과자로 2023년 1월 생산이 종료됐다. 농심은 당시 생산 비용과 판매량 등을 고려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