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투자유치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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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FDI Partners'
외국인투자 유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
신한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와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투자 유치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본사와 국내 법인 간 자금 거래를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선보인 점이 인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 포상으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기업의 날은 국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의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을 비롯해 투자 지원에 기여한 기관 및 관계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신한은행은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투자 유치 컨설팅을 연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신한 FDI Partners'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 투자 관련 마케팅부터 금융 상담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외국 기업이 국내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업무 거점에는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상담 창구인 'FDI Desk'도 마련했다. 강남과 강북, 여의도 등 기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창구를 설치해 투자기업이 가까운 곳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금융 업무를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기업의 투자 단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안내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실제 투자 유치 실적도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2025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업무 약 1,500건을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유치한 외화 자금은 약 4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담 지원 조직과 지역별 상담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 관련 금융 업무를 뒷받침한 결과다.

해외 본사와 국내 법인 사이의 자금 이동을 간소화한 디지털 서비스도 신한은행이 내세우는 차별화 요소다. 신한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SWIFT 기반 MT101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외국인투자기업의 해외 본사가 국내 은행 계좌에 있는 자금을 직접 이체할 수 있다. 해외 본사와 국내 법인이 자금 집행을 위해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국경을 넘는 자금 관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 6월에는 외국인직접투자 전용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도 출시했다. 에스크로는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 자금을 제3자가 보관하고 정해진 조건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외국인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투자금 관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투자 유치 단계의 컨설팅뿐 아니라 국내 진출 이후 필요한 금융 업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국내 사업 운영을 돕는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해외 본사와 국내 사업장 간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외국인투자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FDI 서비스와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으로 외국인투자유치를 확대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