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너다’ 이진희, 멜로 작가로 변신…‘닥터X’ 교수와 또 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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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가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서 멜로 작가 표작가로 변신해 현실 조언을 건넨다.
‘닥터X’ 마취과 교수 조원진과 병행하며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배우 이진희가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서 멜로 드라마 작가 표작가로 등장해 친근하고 현실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표작가는 톱스타 엄태봉(정용화 분)의 첫 주연작 ‘황태자의 보디가드’를 집필한 인물로,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 아쉬움을 글로 풀어낸다.
이진희는 같은 시기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도 출연 중이다. 구서대학교 병원 마취과 교수 조원진 역을 맡아 표작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프타임이 공개한 4화 예고 영상에는 홍두(홍승희 분)를 신경 쓰이는 듯 자꾸 살피는 태봉(정용화 분)의 모습과, 갑작스러운 해고 소동 속에서 엇갈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담겼다.
엄태봉의 첫 주연작 쓴 표작가, 사랑 이야기를 쓰는 사람
이진희가 연기하는 표작가는 엄태봉의 첫 주연작 ‘황태자의 보디가드’를 집필한 드라마 작가다. 사랑 이야기를 쓰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 경험은 많지 않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고, 그 마음을 글로 풀어내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이진희는 사랑을 꿈꾸는 작가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낸다. 편안한 표정과 다정한 말투로 인물 특유의 친근한 성격을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았다. 표작가가 쓴 ‘황태자의 보디가드’는 극 중 엄태봉이 출연한 작품이자, 사고로 기억을 잃은 오해라(홍승희 분)가 자신이 그 속 인물이라고 믿게 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나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건넨 현실 조언
극 중 표작가는 엄태봉을 좋아하는 나리(박유나 분)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주는 장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리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던 표작가는 드라마 속 사랑과 현실의 연애는 다르다는 점을 짚으며 자연스럽게 조언을 건넨다.
조언의 바탕에는 나리가 사랑에 빠져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진심이 깔려 있다.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가 드라마 작가다운 면모와 인간적인 매력을 함께 전한다. 표작가의 이 같은 모습은 방송 화면을 통해 공개됐다.

옆집 언니 같은 따뜻함, 스타일링과 능청 연기로 완성
이진희는 나리의 이야기를 듣는 장면에서 편안한 표정과 다정한 말투를 앞세웠다. 상대의 감정을 살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마치 옆집 언니를 떠올리게 하는 온기가 묻어난다. 인물의 성격은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전달된다.
스타일링 변화도 눈에 띈다. 이진희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사랑을 하고 싶은 작가의 감성을 외형에 담았고, 여기에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를 더해 표작가만의 개성을 만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여 온 이진희는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고 있다.

‘닥터X’에서는 냉철한 마취과 교수 조원진

이진희는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구서대학교 병원 마취과 교수 조원진을 연기한다. 조원진은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인물이다. 계수정(김지원 분)과는 든든한 공조를 펼친다.
후배 박태경(김우석 분)을 무심한 듯 챙기는 다정한 면모도 지녔다. 냉철함과 인간미를 오가는 인물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표작가가 대화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보듬는 인물이라면, 조원진은 병원이라는 조직 안에서 원칙을 앞세우는 인물이다. 이진희는 서로 다른 두 작품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멜로장인 남배우와 ‘차홍두’를 자처하는 여자의 로맨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멜로장인 남배우와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수상한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로맨스를 그린다. 정용화가 글로벌 톱스타 엄태봉을, 홍승희가 소심한 은둔형 상속녀 오해라와 씩씩한 보디가드 차홍두를 오가며 연기한다. 한채아, 조재윤, 박유나 등도 출연한다.
연출은 윤종호·이승훈 감독이, 극본은 변상순 작가가 맡았다. 제공은 A+E Global Media, 제작은 SYN&studio와 피플스토리컴퍼니다. 윤종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드라마는 지난달 24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