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깝다…" 야구 보다가 열받은 홍준표가 독설 날린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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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이나 받고도 저 지경이니…돈 아깝다"

정치계에서 소문난 삼성 라이온즈 팬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 투수 최원태를 향해 "돈이 아깝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를 연고로 하는 야구팀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열린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를 본 소감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시 경기는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에 8-7로 승리했다. 홍 전 시장은 경기 초반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강판된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를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최원태를 버려야 삼성 라이온즈가 산다"라며 "70억이나 받고도 저 지경이니 내년에는 최원태는 버리고 야구 해라"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강판된 선발투수 최원태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면서 "최원태는 늘 그랬다. 딱 한 번 잘 던지는 걸 본 게 전부다"라며 "돈 아깝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홍 전 시장은 "저니맨에 불과한 선수를 70억이나 주고 데려온 삼성 프런트도 참 멍청했다"라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면 그건 프로 선수로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어제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의 패배는 100% 최원태 때문이다"라며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kt wiz는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힘겹게 끼웠다.
정규리그 1위 kt는 전날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8-0으로 앞서다가 삼성 라이온즈의 맹추격에 혼쭐난 끝에 8-7로 겨우 이겼다.
지난해까지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8%(42차례 중 31번)에 달한다. 두 팀의 2차전은 고영표(kt)와 크리스 페덱(삼성)의 선발 투수 대결로 이날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는 졌지만 소득은 있다. 중후반 싸움에서 우리는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7회부터 가동된 로건 앨런, 손동현, 김정운, 오원석 등 상대팀의 필승조를 두들겨 턱밑까지 쫓아갔다. 박 감독은 "우리 타선이 저쪽 필승조가 나와도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 입장에서는 선발투수 최원태를 일찍 교체하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최원태는 5실점을 하며 경기 초반 무너졌다.
박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3회 안현민에게 홈런 맞기 전에 바꿨어야 했다"라며 "후회가 남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순서대로면 최원태는 4차전에 다시 출전해야 한다. 그러나 박 감독은 "논의해 봐야겠지만 (선발 재등판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 전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최원태를 버려야 삼성라이온즈가 산다.
70억이나 받고도 저 지경이니 내년에는 최원태는 버리고 야구해라. 최원태는 늘 그랬다. 딱한번 잘던지는걸 본게 전부다. 돈 아깝다.
저니맨에 불과한 선수를 70억이나 주고 데려온 삼성 프론트도 참 멍청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PC방에 들락 거렸다면 그런 선수는 프로 자격없다. 퇴출시켜야 한다. 감독의 믿음에 보답치 못하면 그건 프로 선수로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어제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의 패배는 100% 최원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