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 장항준 “박지훈 싫어” 돌발 선언…나보다 너무 잘 됐다며 질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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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이 박지훈에게 “나보다 너무 잘 됐어”라며 질투를 터뜨린다.
‘거장항준’ 4회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예능 '거장항준' 포스터와 장항준·박지훈 (사진=SBS·뉴스1)
예능 '거장항준' 포스터와 장항준·박지훈 (사진=SBS·뉴스1)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박지훈의 글로벌 인기를 향해 노골적인 질투를 드러낸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거장항준’ 4회에서 장항준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연 박지훈을 자신의 글로벌 인기 라이벌로 꼭 집어 “나 박지훈 싫어. 나보다 너무 잘 됐어”라고 말한다.

4회에는 배우 박민영과 육성재가 장항준의 차기작 오디션 참가자로 출격한다.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두 배우 앞에서 장항준의 해외 진출 야망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장항준이 박지훈을 라이벌로 지목한 이유

박지훈을 향한 질투는 해외 진출 이야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터져 나온다. 장항준은 스스로를 “난 내수용 감독”이라고 칭하며 ‘글로벌 거장’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히고, 그 경쟁 상대로 박지훈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배우다. 장항준은 이를 두고 “나 박지훈 싫어. 나보다 너무 잘 됐어”라며 질투를 숨기지 않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컷에는 이 장면이 담겼다.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이 올해 초 선보인 영화로, 16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거장’ 반열에 올랐다. 유해진과 박지훈 등 여러 배우가 출연했다. 박지훈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뒤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고, 그룹 활동 종료 후 현재는 배우와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박지훈·장항준 (사진=뉴스1)
박지훈·장항준 (사진=뉴스1)

“난 내수용 감독”, 글로벌 거장을 향한 야망

장항준이 해외 시장을 입에 올리는 배경에는 두 오디션 참가자가 있다. 박민영과 육성재는 모두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로 소개된다. 이들을 마주한 장항준은 국내용에 머물던 자신의 위치를 ‘내수용 감독’이라는 말로 자조하듯 규정하면서도, 세계 무대를 향한 욕심만큼은 감추지 않는다.

제작진은 이 대목을 장항준의 ‘해외 진출 야망이 꿈틀거리는’ 순간으로 소개했다. 박지훈을 라이벌로 꼽는 발언도 이 야망의 연장선에서 나온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은 후배 배우를 의식하며 질투를 쏟아내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로 그려진다.

예능 '거장항준'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거장항준'의 한 장면 (사진=SBS)

송은이의 일침 “자신보다 잘 된 사람은 누구든 싫어한다”

장항준의 돌발 발언에 곁에 있던 송은이가 곧바로 반응한다. 송은이는 “감독님이 일관성이 있다. 자신보다 잘 된 사람은 누구든 싫어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

송은이의 한마디는 박지훈에게만 향한 질투가 아니라 장항준의 평소 성향이라는 점을 짚는다. 장항준의 투정을 받아치는 송은이의 말맛이 4회에서도 이어진다.

육성재의 통 큰 약속과 15% 지분 요구

장항준의 글로벌 진출을 책임질 희망으로는 육성재가 떠오른다. 육성재는 필리핀에서 리무진으로 의전을 받고 오토바이 경호까지 받았다는 경험을 풀어놓는다. 이어 “제가 잘되면 모든 해외 스케줄에 장 감독님과 동행하겠다”며 통 큰 약속을 건넨다.

한껏 들뜬 장항준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같이 잘 되자고 했으니 출연료 수익의 15%는 뽀찌(?)로 떼어줘야 한다”며 느닷없이 성공 지분을 요구하는 것이다. 육성재는 “배우가 감독한테 뽀찌를 주는 건 최초 아니냐”며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 형식의 토크쇼, 4회 편성

‘거장항준’은 때론 찌질했고 때론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펼치는 은밀한 오디션을 내세운 예능이다. 거장 장항준과 스타들이 밀고 당기는 말맛 토크쇼로, SBS는 이를 시네마틱 토크 예능으로 소개한다. 연출은 이동원·감유민, 작가는 김명정이 맡았고 컨텐츠랩 비보가 공동 제작한다.

4회에서 장항준이 ‘내수용 거장’의 한계를 넘어 박민영·육성재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을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장항준’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4회는 5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