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정민용 감독 앞에 선 노력파 허승일·천재 차태훈,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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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허승일 역 차빈·차태훈 역 한시현은 학창 시절 야구선수 출신으로 노력파와 천재 투수를 연기한다.
서은수·김우빈과 맞서는 네 인물의 야구관이 12월 5일 밤 9시 10분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에서 노력형 선수 허승일과 천재형 투수 차태훈을 연기하는 차빈과 한시현이 실제로 학창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2일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4종에서 두 배우는 각각 글러브와 야구공을 쥔 채 서로 다른 야구관을 드러낸다. ‘기프트’는 12월 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학창 시절 야구선수 출신, 정반대 유형의 두 선수를 맡는다
차빈은 덕천고 야구부의 허승일을, 한시현은 같은 팀의 차태훈을 연기한다. 허승일은 부족한 재능을 노력으로 메우려는 선수이고, 차태훈은 야구 경험이 거의 없는데도 타고난 감각을 지닌 인물이다. 한 팀 안에서 가장 대조적인 위치에 놓인 두 사람을 실제 야구 경험이 있는 배우들이 나눠 맡은 구도다.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성향이 표정과 소품으로 담겼다. 차빈은 진지한 얼굴로 글러브를 들고, 한시현은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은 채 공을 던지는 순간을 보여준다. 노력으로 한계를 넘으려는 인물과 재능으로 앞서가는 인물이 같은 공을 어떻게 다르게 대하는지가 포스터의 대비 포인트다.
두 배우가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첫 방송 전부터 거론되는 대목이다. 학창 시절 필드를 누빈 경험이 극 중 그라운드 장면의 사실감으로 이어질지는 12월 5일 1회부터 확인할 수 있다.

허승일, 굳은살 박인 글러브와 정석파의 근성
허승일 포스터의 중심에는 글러브가 있다. 굳은살이 박일 만큼 오래 손에 익은 글러브를 쥔 차빈은 정면을 응시하며 “더 노력할 겁니다. 노력해서 되게 만들면 되니까요”라는 카피를 건넨다. 한계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훈련을 거듭하는 인물의 성격이 한 문장에 담겼다.
허승일은 기본기를 중시하는 정석파 유형으로 소개된다. 천부적인 재능을 갖지 못한 대신 반복과 노력으로 격차를 줄이려는 선수다. 오랫동안 훈련해 온 덕천고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노력의 가치를 대표하는 자리에 서 있다.
이 같은 태도는 포스터 속 또 다른 카피와 정면으로 맞부딪힌다. 정민용 역의 김우빈이 내건 “이제 안 믿거든. 노력이니 낭만이니 그딴 헛소리”라는 문구는 노력과 낭만을 믿지 않게 된 감독의 시선을 보여준다. 노력을 믿는 선수와 노력을 믿지 않는 감독이 한 팀에서 만나는 구조다.
차태훈, 야구 룰조차 낯선 천재 투수의 첫 공
차태훈은 야구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초보다. 그런데도 처음 던진 공부터 오랫동안 훈련해 온 덕천고 선수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는 타고난 천재로 그려진다. 허승일이 쌓아 올린 시간과 차태훈이 한 번에 보여주는 결과가 극 안에서 같은 마운드에 놓이는 셈이다.
포스터에서 한시현은 “그냥 이렇게 휙 던지면 되는 거예요?”라는 카피와 함께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짓는다. 승패의 무게나 야구의 규칙에 아직 물들지 않은 천진한 성격이 표정에 담겼다. 제작진은 차태훈을 재능형 에이스로 소개한다.
노력파 허승일과 천재형 차태훈의 대비는 ‘기프트’가 내세운 재능과 노력 사이의 질문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축이다. 원작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윤서진과 정민용, 승패와 마음 사이에서 맞선다
서은수가 연기하는 윤서진은 덕천고 야구부를 지키려는 야구부장이다. 와해 위기에 놓인 팀을 어떻게든 붙잡으려는 인물로, 포스터에서는 야구공을 앞으로 내민 채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본다. 함께 적힌 카피는 “팀을 지키는 건 마음이야”다.
윤서진은 승패보다 팀원들의 연대와 마음을 우선시하는 신념을 지녔다. 반면 정민용은 결과를 중시하는 감독으로 소개된다.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은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가 덕천고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지키려는 야구부장과 어떤 호흡을 만들지가 두 인물 사이의 핵심 관계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제작진이 내세운 관계 축 가운데 하나다. 야구부장은 팀을 지키는 쪽에, 감독은 결과를 보는 쪽에 서 있어 같은 팀 안에서도 시선이 갈린다.
‘던질 수 있는 용기’ 콘셉트로 묶은 네 개의 시선
캐릭터 포스터 4종은 ‘던질 수 있는 용기’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네 인물이 저마다 다른 자세로 야구공을 쥐거나 던지는 순간을 포착했고, 인물마다 가치관을 보여주는 한 줄 카피를 곁들였다. 결과와 과정, 재능과 노력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 한 장면씩 나뉘어 담긴 셈이다.
정민용은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여유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윤서진은 공을 내민 자세로, 허승일은 글러브를 든 자세로, 차태훈은 가볍게 공을 던지는 자세로 각각 등장한다. 같은 야구공이 네 사람에게 서로 다른 의미로 쥐어지는 구성이다.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전 프로야구 투수코치가 전국 꼴찌 수준의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12월 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