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고령 산모' 된 유명 여배우, 아들 얼굴 공개하자 다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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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 만에 얻은 아들 첫 공개 “엄마를 쏙 닮아서 잘생겼다”

배우 한다감이 아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방송에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한다감이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들 주원 군과 첫 육아에 나서는 과정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되는 642회는 '선물처럼 네가 왔다' 편으로 꾸며진다. 화면에 담긴 시점은 주원 군이 태어난 지 26일째 되던 무렵이다. 출산 장면과 아들의 이름은 앞선 방송에서 공개됐지만, 주원 군의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배우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 엄마 쏙 빼닮은 주원이…생애 첫 카시트도 '순둥'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주원 군의 외모다. 주원 군은 갸름하게 떨어지는 얼굴선과 콧대가 선 코, 맑고 또렷한 눈매로 한다감과 판박이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슈돌' 방송 말미에 나간 예고 영상에서도 한다감의 어머니는 손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엄마를 쏙 닮아서 잘생겼다"고 흐뭇해했다.

조리원 일상을 공개한 배우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조리원 일상을 공개한 배우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순한 성격도 눈길을 끈다. 주원 군은 태어나 처음 앉아 보는 카시트에서도 크게 보채지 않고 금방 자리를 잡는다. 한다감은 품 안에서 꼼지락대는 아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바라본다. 그는 "아이는 하늘의 축복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며 엄마가 된 감격을 전한다.

주원 군은 지난 9월 22일 오후 7시 40분 서울의 한 병원에서 2.64kg으로 태어났다. 지난달 7일 방송된 '슈돌' 638회에는 수술실에서 아들의 첫 울음소리를 듣고 눈물을 쏟는 한다감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그는 아들의 이름을 '김주원'이라고 처음 알리며 "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가 될게"라고 다짐했다. 출산 당일 한다감은 몸살 기운에 태동까지 줄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출산 하루 전에는 절친한 정이랑과 배우 최명길에게 출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임신 기간 내내 야구선수 이정후의 영상을 보며 태교를 해 온 사실도 전해져 웃음을 안겼다. 방송 직후 한다감의 SNS에는 출산 장면을 보며 함께 울었다는 시청자들과, 비슷한 나이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깊이 공감했다는 예비 엄마들의 축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다감 아들 / KBS
한다감 아들 / KBS

■ "울면 온몸에 땀"…47세에 초보 엄마된 한다감

조리원 문을 나서자마자 한다감 앞에는 실전 육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전문 인력의 도움 없이 아이를 직접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그는 초보 엄마로서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한다감은 "주원이가 울면 온몸에 땀이 난다"며 "내가 주원이가 왜 우는지 파악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꺼낸다.

가장 먼저 맞닥뜨린 과제는 품에서 잠든 아들을 깨우지 않고 침대에 내려놓는 일이다. 한다감은 혹시라도 자신의 숨소리에 아이가 깰까 봐 호흡까지 멈춘 채 한 동작씩 천천히 아이를 눕힌다. 신생아를 감싸는 속싸개를 매만지는 데도 한참 애를 먹는다. 주원 군이 큰 소리로 방귀를 뀌자 깜짝 놀라 곧장 기저귀부터 열어 보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낸다. 예고 영상 속 주원 군은 엄마 품에 안긴 채 한동안 울음을 그치지 않아 한다감을 쩔쩔매게 하기도 했다.

현실 육아에 돌입한 한다감 / KBS
현실 육아에 돌입한 한다감 / KBS

한다감은 출산 전에도 '슈돌'을 통해 육아 예행연습을 한 바 있다. 지난 7월 방송에서는 절친한 정이랑과 황보라의 아들들을 혼자 돌보는 데 도전했다. 당시 그는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엄마를 찾으며 우는 황보라의 아들 앞에서 장난감을 총동원하고도 결국 발을 동동 굴렀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의 일곱 살 아들이 "핸드폰으로 동요를 틀어주면 좋아해요"라며 해결책을 귀띔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 냉동 난자 대신 '첫 시도' 성공…결혼 6년 만에 찾아온 선물

1980년생으로 올해 47세인 한다감은 2020년 한 살 많은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결혼 6년 차였던 지난 4월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아마 지금껏 사례를 보아서는 제가 연예계 여배우 중 최고령 산모가 아닐까 싶다"고 적었고, 이후 '연예계 최고령 산모'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태명은 아이가 뱃속에 찰떡같이 잘 붙어 있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찰떡이'로 지었다.

임신까지의 과정은 지난 7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세히 공개됐다. 한다감은 30대 시절 미래를 대비해 난자를 냉동해 뒀지만, 이 난자로는 임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설명을 듣고 낙담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44세부터 약 2년 동안 몸을 다시 만드는 데 집중했다. 전국의 산을 오르고 건강식을 챙겨 먹었으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불교 경전인 법화경을 필사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아들 얼굴을 공개한 한다감 / KBS
방송에서 아들 얼굴을 공개한 한다감 / KBS

결과적으로 보관해 둔 냉동 난자는 쓰지 않았다. 한다감은 "이번에 병원 다니면서 냉동 난자가 있다고 얘기했더니 안 써도 된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시험관 시술에서 최상급 배아를 얻어 첫 시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AAA 배아가 나와 한 번에 임신이 됐다"고 밝혔다. 의료진으로부터 셋째까지도 가능할 정도의 건강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날 그는 첫 아이 기준으로는 자신이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라며, 배우 최지우는 45세에 임신했고 탕웨이는 48세에 둘째를 출산했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한다감은 임신 21주 차였던 지난 6월 3일부터 '슈돌'에 출연하며 임신 과정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성별 공개 이벤트, 출산 준비 과정, 친정 부모와의 시간 등이 차례로 방송됐다. 친정을 찾아 성별을 알리는 장면에서는 한다감의 아버지가 먼저 아들임을 짐작하고 "내가 어제 아들 태몽을 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다감은 아버지가 먹구렁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다감은 SNS를 통해 "드디어 공개된 찰떡이의 성별은 파란색, 아들이었다"고 직접 알렸다.

임신 중 철저한 자기관리도 화제가 됐다. 한다감은 10년 동안 매일 아침 그릭요거트에 용과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를 곁들이고 달걀 두 개를 챙겨 먹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20주 차에도 요가와 등산을 이어갔으며, 걷기 운동은 20년 넘게 꾸준히 해 왔다고 밝혔다.

■ 2주 최고 5000만원대 조리원·2억대 BMW XM…'럭셔리 늦깎이 육아'

출산 이후에는 한다감의 육아 환경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달 16일 SNS를 통해 산후조리원에서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는데, 이곳은 손예진, 이민정 등 톱스타들이 산후조리를 한 곳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이다. 객실 등급에 따라 2주 이용료가 약 12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다감이 머문 객실의 등급과 실제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국 산후조리원 특실 가운데 최고가는 2주 5040만원으로, 반년 전 최고가였던 4020만원보다 1000만원 넘게 올랐다. 서울 강남 지역 특실 17곳의 평균 이용료도 1732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25일에는 아들을 위해 차량 뒷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다감은 "아기 유모차 설치하니까 진짜 기분이 묘하네요"라며 "설레임 가득"이라고 적었고, "주원아, 안전운행하자"는 메시지도 남겼다. 사진 속 차량은 출산을 앞두고 BMW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로부터 선물받은 BMW XM이다. 당시 한다감은 "찰떡이와의 만남을 축하해 주시면서 제 이미지와 너무 맞는다며 BMW XM을 골라 주셨네요"라고 전했다. BMW XM은 2023년 국내 출시 당시 가격이 2억2190만원으로 책정된 고성능 SUV다.

배우 한다감 BMW 차량 / 한다감 인스타그램
배우 한다감 BMW 차량 / 한다감 인스타그램
조리원에서 일상을 공개한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조리원에서 일상을 공개한 한다감 / 한다감 인스타그램

배우 한다감은 1999년 MBC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이름은 당시 본명인 한은정이었다. 이후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서울 1945', '구미호: 여우누이뎐', 영화 '신기전', '기생령'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8년 말 활동명을 한다감으로 바꾼 그는 2019년 '라디오스타'에서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며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7살 때 추락 사고를 당했다. 전신 부상으로 깁스를 1년 했고, 그때부터 몸이 약했다"며 개명의 또 다른 배경을 털어놨다. 아픈 몸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중 절에서 스님에게 개명을 권유받았다는 그는 "살면서 지금이 제일 건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법적 개명 절차까지 마쳤다고 알렸다. 영화 '점례는 나의 빛' 개봉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