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시청률 찍고 돌아왔다…마침내 2년만 시즌2 공개하는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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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2' 2차 티저 공개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서 출연진을 크게 바꿨다. 기존 시즌의 중심에 있던 장나라와 더불어 새로 합류한 김혜윤과 박해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2' 측은 최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법무법인 리봄' 대표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법무법인 태수' 대표 변호사 박태수(박해진)가 맞붙는 모습이 담겼다.
2차 티저는 '같은 법정, 다른 정의'라는 문구를 앞세웠다. 사건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두 변호사가 대결하면서 이혼 소송이 더 복잡해지고 수 싸움도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영상 속 차은경은 법원 맞은편 자리에 국내 유일무이한 이혼 전문 로펌 '법무법인 리봄'을 열고 승승장구한다. 그런데 바로 위층에 '법무법인 태수'가 들어서면서 예상하지 못한 경쟁이 시작된다. 박태수는 반값 수임료를 내세워 고객을 끌어모으며 만만치 않은 상대로 등장한다.


두 사람의 신경전도 영상의 주요 장면이다. 박태수는 마주칠 때마다 "은경아, 나 기억 안 나?"라며 아는 척을 하고, 차은경은 "변호사 맞아? 아주 말세야, 말세"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다.
어디서든 마주치는 데다 사사건건 신경을 건드리는 박태수에게 차은경도 결국 "얼마면 돼요? 내가 만족할 만큼 쳐 드릴게요"라고 맞선다. 박태수는 표정 변화 없이 "그대로네"라고 답하며 흥미롭다는 듯 바라본다. 이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과거부터 이어진 악연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박태수는 전략적인 판단과 공격적인 변론이 강점인 인물이다. 자신만의 원칙과 경험으로 사건을 풀어온 차은경이 새 경쟁자에게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의 영역을 위협하게 된 두 로펌이 '배드 파트너'로 남을지, 결국 인정하는 '굿 라이벌'이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최고 17.7% 기록한 시즌1, 김혜윤·박해진 합류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법정 공방과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이혼 사건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가 한 로펌에서 부딪히며 서로의 파트너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작품은 7회에서 전국 17.7%, 수도권 18.7%, 순간 최고 2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쓴 바 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5.2%였다. 장나라는 이 작품으로 '2024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고, 남지현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시즌2는 이혼이 '체질'인 대표 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에 '진심'인 경력직 변호사 강혜성(김혜윤)이 서로의 굿파트너가 되어 펼치는 '사이다 이혼쇼'다. 이혼 후에도 계속되는 삶과 정답 없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고르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출연진은 크게 바뀌었다. 시즌1에서 한유리를 연기한 남지현과 로펌 대표 정우진을 연기한 김준한이 하차했다. 차은경의 새 파트너 자리는 김혜윤이 맡고, 남자 주인공 자리에는 박해진이 새로 합류했다. 장나라와 함께 시즌1에서 전은호를 연기한 표지훈(피오)은 그대로 출연해 두 시즌을 잇는다.
장나라가 연기하는 차은경은 기존 법무법인 대정을 떠나 직접 '법무법인 리봄'을 차린다. 리봄은 개업 3년 만에 50명 규모로 커졌다. 로펌 이름에는 의뢰인들에게 봄을 되찾아주겠다는 뜻이 담겼다. 냉철하고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차은경은 의뢰인의 이혼을 인생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해법을 찾는다.
대본은 시즌1에 이어 이혼 전문 변호사 출신 최유나 작가가 다시 맡았다. 연출은 서민정 감독이 맡았다.
'별그대'·'치인트' 박해진, 3년 만의 안방 복귀작

박해진은 '리봄'과 이혼계 원톱 자리를 다투는 '법무법인 태수'의 대표 변호사 박태수를 연기한다. 박태수는 구독자 20만 명의 채널 '법대로 태수'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인물이다. 남다른 사업 감각을 갖췄고,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성격이라 차은경과 계속 부딪힌다.
이번 작품은 2023년 SBS '국민사형투표'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박해진은 공백 기간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운동과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근황을 전해왔다.
박해진은 2006년 KBS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해 '에덴의 동쪽', '열혈장사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KBS '내 딸 서영이'에서 이상우 역을 맡아 주목받았고, 이 작품은 마지막 회에서 4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이휘경, '닥터 이방인'의 한재준, OCN '나쁜 녀석들'의 이정문 등 다양한 인물을 연이어 연기했다.
2016년에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웹툰 원작의 유정 선배를 연기했고, 2018년 영화판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다. 이후 JTBC '맨투맨', MBC '꼰대인턴', MBC '지금부터, 쇼타임!', SBS '국민사형투표' 등으로 장르를 넓혀왔다.
'굿파트너2'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