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나누고 인력 협력한다" 양평군·캄보디아 뽀삿주 농업 동행

작성일

농업정책부터 계절근로자까지

경기도 양평군이 캄보디아 뽀삿주와 농업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농업기술과 정책 교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우호 관계를 농업 현장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일 캄보디아 뽀삿주를 방문한 전진선 군수가 커어이리다 뽀삿주지사와 농업 분야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평군과 뽀삿주가 이어온 기존 교류를 농업 분야로 확대하고, 양 지역의 농업환경과 특성에 맞는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농업 분야의 협력 범위와 방향을 한층 구체화했다.

'기술 나누고 인력 협력한다' 양평군·캄보디아 뽀삿주 농업 동행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업기술과 농업정책·행정 분야의 경험 및 지식 교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협력, 기타 농업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농업 행정의 경험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 현장의 기술과 인력 문제까지 협력 의제로 설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측은 우선 농업정책과 기술 분야의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농업 여건에 적합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농업은 기후와 토양, 재배환경, 노동력 확보 여건 등에 따라 생산 방식과 정책 수요가 달라지는 만큼, 지역별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력 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나누고 인력 협력한다' 양평군·캄보디아 뽀삿주 농업 동행

특히 양평군과 뽀삿주가 보유한 농업기술과 재배 경험을 교류하고 새로운 재배작물의 도입·보급, 재배기술 전수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방침이다. 각 지역의 농업환경에 맞는 작물과 기술을 검토하고 관련 정보를 나누면서 농업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분야 협력도 이번 협약의 주요 축이다. 농촌 현장의 인력 수급은 농업 생산과 경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인 만큼, 양평군과 뽀삿주가 관련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술 나누고 인력 협력한다' 양평군·캄보디아 뽀삿주 농업 동행

전진선 양평군수는 “뽀삿주와의 농업 분야 협력이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의 농업환경과 특성에 맞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뽀삿주와 농업정책 및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계절근로자 분야를 포함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