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주간 뉴스 기사 수 1위…디즈니플러스·웨이브 정상 오른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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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가 펀덱스 뉴스 기사 수와 디즈니플러스·웨이브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유연석·서현진의 진실 공방은 3회부터 본격화된다.

드라마 '라이어' 비하인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라이어' 비하인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첫 방송 직후 각종 화제성·OTT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시작한 작품은 펀덱스 10월 5주차 화제성 지수에서 TV-OTT 드라마 뉴스 기사 수 1위를 기록했고,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로 맞붙으며 초반 흐름을 이끈다.

MBC가 공개한 2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유연석과 서현진이 촬영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MBCdrama — 2회 비하인드, MBC 261031 방송

펀덱스 뉴스 기사 수 1위, 디즈니플러스·웨이브 랭킹 정상

‘라이어’는 펀덱스가 집계한 10월 5주차 화제성 지수에서 TV-OTT 드라마 뉴스 기사 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주간에 곧바로 보도량 기준 정상에 선 것이다. 키노라이츠 집계 기준으로는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 랭킹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다.

OTT 반응은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3일 기준 ‘라이어’는 디즈니플러스 ‘오늘 한국의 톱 10 시리즈’ 1위에 올라 있다. 지상파 금토드라마가 방송 직후 OTT 플랫폼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본방 시청 외에 다시보기 수요까지 확인된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플릭스패트롤 집계, 첫 방송 후 14개국 톱10 진입

글로벌 지표도 확인된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3일 기준 ‘라이어’는 지난 30일 첫 방송 이후 14개국 디즈니플러스 톱10 TV쇼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순위에 그치지 않고 해외 이용자 사이에서도 시청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디즈니플러스 코리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쇼츠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 알리기에 나섰다. MBC 드라마 공식 채널도 2회 비하인드 영상을 내놓았는데, 영상에는 준호와 지선의 집 데이트 장면 촬영 현장이 담겼다. 방송 이후 관련 영상 콘텐츠가 연달아 공개되는 구조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하나의 기억, 정반대의 주장…‘라이어’가 던진 전제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부딪히는 심리 스릴러다. 기획은 이대용, 연출은 조영민, 극본은 백재영이 맡았고 영화사 집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1~2회에서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유연석 분)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서현진 분)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뒤 ‘완벽했던 첫 데이트’를 마친다. 그러나 다음 날 강지선이 민준호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평온하던 일상이 뒤집힌다. 민준호는 강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강지선은 강제였다고 맞선다.

2회 말미에는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공개돼 두 사람 중 거짓을 말한 인물이 강지선으로 드러난다. 제작진은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를 토대로 팽팽한 진실 공방을 설계했다. 시청자는 전개에 따라 누가 진짜 거짓말쟁이인지 의심하고 추리하게 되며, 혼란의 정도에 따라 몰입도가 달라지는 구조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다정하지만 냉정한 민준호

이를 위해 두 주인공은 평면적이지 않은 양면적 인물로 그려진다. 민준호는 병원에서 모두의 신뢰를 받는 심장외과 전문의이고, 집에서는 홀로 키우는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다. 호감을 느끼는 여성에게는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반면 이따금 엿보이는 냉정한 면모는 불안감을 남긴다. 2회에서 경찰이 진료실을 찾아왔을 때 당황한 듯하던 민준호의 눈빛에 순간적으로 얼음처럼 차가운 기운이 스친다. 겉으로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 보이는 이 낯선 표정이 의심의 단초가 된다.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라이어' 공식 스틸 (사진=MBC)

따뜻하지만 예민한 강지선

강지선은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 아픔까지 헤아리는 따뜻한 교사다. 언니와 형부, 조카들에게는 웃음을 주는 가족이고, 친구에게는 허물없이 모든 것을 털어놓는 사람으로 소개된다. 다만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향을 지닌다.

‘그날 밤’에 대해 묻는 언니에게 신경질적으로 반박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미묘하게 어긋난 인상을 남긴다. 거짓말탐지기 결과가 나온 뒤에도 인물을 향한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이유다. 유연석과 서현진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완급 조절로 양면적인 인물을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3회부터 본격 진실 공방

제작진은 3회부터 두 주인공의 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초반부에 던져진 단서와 인물들의 행동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따라 시청자의 추리 방향도 달라진다. ‘라이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