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진입장벽 높은 신규 IP로 출시 1주년에 1630만장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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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이더스' 출시 1년, 누적 판매 1630만장·스팀 동접 18만 돌파
체르닌과 영화·TV 개발 추진, PvE 테스트는 3000만 회 플레이

넥슨의 익스트랙션 슈터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넥슨은 2일 기념 어콜레이드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630만장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라운드는 60억회가 넘는다.
출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은 스팀 동시접속자 지표를 다시 끌어올렸다. 넥슨은 미국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를 영화·TV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에도 들어갔다.
출시 9개월 만에 1630만장, 7개 상도 수상
'아크 레이더스'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해 2025년 10월 30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게임이다. 전자신문은 완전 신규 지식재산(IP)이자 유료 패키지 게임, 익스트랙션 장르라는 높은 진입장벽에도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장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스포츠는 엠바크 스튜디오를 넥슨의 자회사로 소개했다.
평가 지표도 안정적이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이 게임은 메타크리틱 86점, 오픈크리틱 최고 등급 '마이티', 스팀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시상식 성과도 있다. '더 게임 어워드 2025'를 포함해 스팀 어워드, D.I.C.E 어워드, BAFTA 게임 어워드 등 주요 글로벌 시상식에서 합쳐 7개의 상을 차지했다. 경향신문 스포츠는 이를 7관왕으로 표현했다.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 동접 18만 넘겼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얼어붙은 산길'은 지난달 8일 적용됐다. 이 업데이트로 '아크 레이더스' 최초의 던전형 엔드 콘텐츠 '엠퍼러'와 대형 공중 함선 '프리깃'이 추가됐다. 경향신문 스포츠는 두 콘텐츠가 코어 이용자층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업데이트가 나오자마자 스팀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8만명을 돌파했다. 전자신문은 약 3주가 지난 시점까지 높은 이용자 지표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출시 1년차 게임이지만 기존 이용자의 복귀와 신규 유입이 함께 나타났다는 것이다.
새 장비 '그래플링 훅'은 진자 운동을 이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가젯(휴대 장비)이다. 이용자들은 프리깃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때 비행형 소형 아크에 그래플링 훅을 걸고 매달려 하강하는 식으로 개발진이 의도하지 않은 방식의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 장면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공유됐다고 경향신문 스포츠는 전했다.
함께 추가된 '카메라'도 새로운 놀이 요소가 됐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거대한 '리퍼'가 뒤에서 접근하는 순간을 셀피로 남기거나, '로켓티어'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생중계하듯 촬영한다.
3000만 회 플레이된 PvE 매치메이킹 테스트
엠바크 스튜디오는 새로운 게임 방식도 시험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간 한시적 PvE(이용자와 기계 군단의 대결) 매치메이킹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기간 3000만회 이상의 라운드가 플레이됐다.
이용자들은 다른 플레이어와 싸워야 하는 부담 없이 아크 공략과 탐험, 퀘스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경향신문 스포츠는 복귀·캐주얼 이용자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PvE와 기존 PvPvE의 보상 차등화, 특정 환경 조건에서의 한시적 PvE 제공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테스트 기간에 쌓인 게임 데이터와 커뮤니티 반응을 분석해 앞으로의 플레이 경험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다른 이용자와 우연히 마주치며 생기는 긴장감과 상호작용이라는 PvPvE의 핵심 재미는 유지하면서 선택지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영화·TV 개발
넥슨은 최근 미국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체르닌은 '포드 V 페라리', '히든 피겨스', '위대한 쇼맨', '혹성탈출' 시리즈 등을 제작한 회사다. 두 회사는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TV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개 시점이나 구체적인 형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전자신문은 게임에서 만든 세계관과 이용자 경험을 다른 미디어로 넓혀 접점을 늘리고 글로벌 IP의 수명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그론달 '아크 레이더스'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년간 '아크 레이더스'에 끝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레이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