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알바’ 아빠로 짧게 등장한 백현진, 결국 ‘크래시2’ 구경모로 복귀한다…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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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이 ‘꿀알바’에서 이재욱의 아버지 민수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오는 16일 ENA ‘크래시2’ 첫 방송에서는 구경모로 돌아온다.

드라마 '크래시2'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크래시2' 공식 스틸 (사진=ENA)

배우 백현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 특별 출연해 주인공 혁준(이재욱 분)의 과거를 설명하는 아버지 민수 역으로 짧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백현진은 이어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에서 시즌1에 이어 남강경찰서의 수장 구경모 역으로 돌아온다.

호러 시리즈 속 상처 입은 아버지와 경찰서장이라는 서로 다른 얼굴을 연달아 보여주는 행보다.

백현진, ‘꿀알바’에서 혁준·지윤의 아버지 민수로 등장

드라마 ‘꿀알바’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꿀알바’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백현진은 ‘꿀알바’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혁준과 지윤(김민하 분)의 아버지 민수 역을 맡았다. 위태로운 가장의 무게를 지닌 인물로 등장해 기이하고 비현실적인 사건이 이어지는 작품 안에서 현실적인 정서를 붙들었다는 평이다. 분량은 길지 않지만 주인공의 현재를 만든 과거를 설명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연기 방식도 절제에 가깝다. 과장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피로와 불안을 눌러 담은 표정과 말투로 민수의 삶을 표현했고, 이를 통해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의 잔상이 남도록 했다. 백현진은 작품에 특별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빠의 기적’ 장면, 혁준의 트라우마와 교차

민수가 등장하는 대목 가운데 핵심은 혁준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과거의 ‘아빠의 기적’ 장면이다. 이 장면은 현재 시점과 교차 편집되며 부자의 관계와 혁준의 감정을 이해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한다.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던져진 현재와 아버지와 얽힌 과거의 기억이 맞물리는 구조다.

백현진은 이 장면에서 민수가 처한 상황과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의 과거 서사가 구체화되고 부자 사이의 정서가 한층 선명해졌다는 설명이다.

시급 50배 인력사무소, ‘꿀알바’ 공개 이후 성적

‘꿀알바’는 지난 10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수상한 일자리만 소개하는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계형 밥벌이 호러 장르를 표방한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1위에 올랐고,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OP10에도 진입했다. 백현진이 특별 출연한 ‘꿀알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크래시2’에서 남강경찰서 수장 구경모로 복귀

백현진의 다음 작품은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다. 백현진은 시즌1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구축했던 남강경찰서의 수장 구경모 역으로 다시 시청자를 만난다. ‘꿀알바’에서 상처 입은 아버지를 연기한 데 이어 ‘크래시2’에서는 개성 강한 경찰서장으로 작품마다 다른 결의 캐릭터를 이어간다.

‘크래시2’는 11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같은 날 디즈니플러스에서도 공개된다.

드라마 '크래시2' 공식 스틸 (사진=ENA)
드라마 '크래시2' 공식 스틸 (사진=ENA)

광역수사대로 판 키우는 시즌2, 구경모의 무대도 넓어진다

시즌2에서는 교통범죄수사팀(T.C.I)의 규모가 커진다. 남강서 소속이던 T.C.I가 국가수사본부 산하 광역수사대로 확대되면서 활동 범위가 지역에서 전국으로 넓어지고, 수사팀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교통범죄를 맡는다. 제작진은 범죄 역시 한층 교묘하고 거대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건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교통범죄가 놓인다. T.C.I 반장 민소희 역의 곽선영은 앞서 시즌1에서 유지했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시즌2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첨단 기술을 범죄에 이용하는 이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강도 높은 자동차 추격전이 펼쳐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