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8강 대진 확정…젠지·DK·T1, 5~7일 LYON·BLG·KC 상대로 4강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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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8강 4~7일 매일 오전 7시 BO5, LCK 젠지·DK·T1은 LYON·BLG·KC와 격돌
4강 8·9일, 결승 15일 뉴욕. DK·T1이 이기면 4강 LCK 맞대결

‘롤드컵’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롤드컵’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8강 대진이 확정됐다. 8강은 한국시간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7시에 한 경기씩 열린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BO5)이고 패하면 곧바로 탈락하는 단판 토너먼트다.

LCK에서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DK), T1이 올랐다. 세 팀의 상대는 북미 LYON,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 유럽 카르민 코프(KC)로 모두 다른 지역 팀이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젠지와 DK가 3승 무패로 먼저 8강에 올랐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BLG에 0:2로 져 탈락했다.

LCK — 녹아웃 스테이지 조 추첨식

4일 TES–IG 시작, 4강은 8일과 9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8강 대진은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가 끝난 뒤 1일 추첨으로 정해졌다. 첫 경기는 4일(수) 오전 7시 LPL 톱 이스포츠(TES)와 인빅터스 게이밍(IG)의 내전이다. 이어 5일(목) 젠지와 라이온, 6일(금) DK와 BLG, 7일(토) T1과 KC가 차례로 맞붙는다.

이투데이는 8강 진출 팀 구성을 LCK와 LPL 각 3팀, LEC와 LCS 각 1팀으로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4강은 8일과 9일 오전 7시에 열리고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치러진다. 연합뉴스도 결승 장소를 브루클린 바클리스 센터로 전했다.

LCK는 8강 경기가 있는 날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뷰잉파티를 연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참가를 원하는 팬은 각 팀의 멤버십이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공지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롤드컵’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롤드컵’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TES–IG와 젠지–LYON, 같은 쪽 대진표

게임뷰에 따르면 TES와 IG는 9월에 BO5를 두 차례 치렀다. IG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뒀고, TES는 지역 선발전에서 이겼다. TES는 당시 탑 라이너로 즈이안을 썼지만 월즈에서는 비자 문제로 369가 돌아왔다. IG에는 더샤이가 복귀해 탑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게임뷰는 369가 BLG전 2:1 역전승에서 세 세트 합계 8킬 4데스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게임뷰가 제시한 스위스 초반 지표는 IG가 앞선다. IG는 6세트 기준 15분 평균 골드가 1,613 앞섰고 TES는 164 뒤졌다. 이 매체는 TES가 초반이 강한 IG를 상대로 큰 사고 없이 한타 단계까지 가는 것을 관건으로 짚었다.

5일 젠지–LYON전은 스위스에서 한 번 만난 상대와의 재대결이다. 게임뷰에 따르면 젠지는 당시 첫 세트를 내주고도 2:1로 뒤집었다. 젠지는 15분 평균 골드가 81 뒤졌지만 드래곤 획득률 80%, 바론 획득률 75%로 오브젝트(드래곤·바론 같은 중립 목표물)에서 강점을 보였다. LYON은 마지막 LOS전에서 1세트를 내주고 2:1로 이겼고, 버서커가 세 세트 합계 16킬 8데스 8어시스트를 올렸다.

DK–BLG, EWC 8강의 재현

6일 DK–BLG전은 올해 이스포츠 월드컵 8강의 재현이다. 게임뷰에 따르면 당시 DK가 2:1로 이겼고 이후 대회 우승까지 올랐다. 이번에는 BO5로 시리즈가 길어졌다. BLG에게는 MSI 준우승 이력과 한화생명을 꺾은 직전 경기가 있다.

게임뷰는 BLG가 한화생명전 2세트에서 상대 정글의 시작 위치를 파악한 뒤 미드 선푸시와 정글의 역동선으로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나이트는 한화생명전 두 세트에서 합계 15킬 1데스 12어시스트를 올렸다. 바이퍼는 한화전에서 서로의 말을 듣고 함께 싸우는 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DK는 3승 무패로 일찍 8강을 확정해 준비 시간이 길었다. BLG는 5라운드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8세트를 치러 5승 3패를 기록했다. 게임뷰는 DK가 생존전을 거치며 호흡을 맞춘 BLG의 달라진 움직임에 충분히 대비했는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DK에서는 쇼메이커가 미드 주도권을 잡고 루시드와 초반 교전을 설계하는 일이 첫 관문으로 꼽혔다.

T1–KC 복수전과 4강 시나리오

7일 T1–KC전은 EWC 4강의 복수전이다. 연합뉴스는 KC가 EWC에서 한국과 중국 강팀을 연달아 꺾고 준우승했다고 전했다. 게임뷰에 따르면 T1은 EWC 4강에서 KC에 1:2로 졌다. 당시는 BO3였고 이번에는 BO5다.

KC는 LEC 서머 정규시즌을 9승 무패 1위로 마쳤다. 하지만 BO5 플레이오프에서는 G2와 MKOI에 잇따라 져 3위에 그쳤다. 게임뷰는 T1이 월즈 3회 연속 우승팀이라는 점도 짚었다. 이번 8강에서 T1은 LPL 팀을 피했고 젠지와도 결승 전까지 만나지 않는다. 월즈 4연패에 도전하기에 좋은 대진이라는 평가다. 도란과 페이커가 상체의 중심을 잡는 구도가 중요하다고 게임뷰는 전했다.

4강 대진도 정해졌다. 젠지–LYON 승자는 TES–IG 승자와, DK–BLG 승자는 T1–KC 승자와 만난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DK와 T1이 모두 이기면 4강에서 LCK 팀끼리 맞붙는다. 젠지가 속한 반대편 쪽에는 LPL 팀이 최소 한 팀 오른다. TES와 IG의 8강전 승자가 반드시 나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