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차예련, 유튜브 댓글 삭제 논란에 시끌…제작진이 내놓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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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배우와 함께 미국 일정 중 현 사안 접해”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댓글 삭제를 둘러싼 논란까지 불거졌다. 온라인상에서 관련 댓글이 삭제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자 유튜브 제작진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배우 차예련 / 뉴스1
배우 차예련 / 뉴스1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은 공식 공지문을 통해 댓글 관리 방식과 일부 영상 및 댓글창 비활성화 방침을 설명했다. 앞서 차예련의 소속사가 학교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황에서 제작진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댓글 삭제 논란'에 제작진 직접 해명…“출연진 관여 없어”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측은 지난 1일 오후 공식 공지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차예련 배우와 함께 미국 일정 중 현 사안을 접했습니다. 이에 대응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댓글 삭제 논란과 관련해 차예련이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유튜브 댓글은 출연진의 관여 없이 제작진의 판단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방지를 위해 일부 영상 및 댓글창을 비활성화 하겠습니다. 구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댓글 관리가 차예련 개인의 판단이 아닌 제작진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분별한 루머 확산과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이번 공지문은 유튜브 채널 운영과 댓글 관리에 관한 설명으로, 학교폭력 의혹 자체에 대한 추가 해명은 아니었다.

제작진 입장 /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 입장 /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지난달 29일 온라인 폭로글이 발단…소속사는 '사실무근' 반박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폭력 폭로글에서 시작됐다. 당시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중계중학교 출신의 1985년생 여배우가 과거 일진 출신이었다고 주장하며 졸업앨범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A 씨는 중학교 재학 시절 해당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여배우는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복도 등에서 자신을 수시로 괴롭혔다. 체육복과 교과서를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았으며, 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A 씨는 "때리는 건 항상 학교 근처 건물"이라며 "그 애는 악랄하게도 뺨만 위주로 때렸고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애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도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약을 먹고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안고 살아간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배우에게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의혹을 부인할 경우 동창생들의 증언과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특정 배우의 실명이 명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 등의 정보를 근거로 온라인에서 차예련이 지목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에도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여배우의 학창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는 댓글과 해명을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관련 글 작성자들의 신원이나 주장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남편 주상욱 SNS까지 번진 논란…딸 향한 우려도

차예련·주상욱 부부가 지난 9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 앞에서 열린 25 S/S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차예련·주상욱 부부가 지난 9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미스지콜렉션 청담 사옥 앞에서 열린 25 S/S 미스지콜렉션 패션쇼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이후 논란은 차예련 개인의 SNS를 넘어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에도 해명을 요구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차예련·주상욱 부부의 딸을 향한 우려도 나왔다. 차예련은 2017년 주상욱과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다. 그동안 SNS를 통해 딸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공개해 왔지만, 지난 9월 23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공개한 가족 화보에서 딸의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가족을 향한 온라인상 반응에도 관심이 쏠렸다. 유튜브 제작진 역시 이번 공지문에서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방지를 일부 영상과 댓글창 비활성화 이유 중 하나로 언급했다.

한편 차예련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 목소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로열패밀리', '화려한 유혹', '우아한 모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 왔다. 현재 차예련 측은 학교폭력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으며, 유튜브 제작진은 댓글 관리에 출연진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하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 전문.

안녕하세요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입니다.

차예련 배우와 함께 미국 일정 중 현 사안을 접했습니다. 이에 대응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댓글은 출연진의 관여 없이 제작진의 판단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방지를 위해 일부 영상 및 댓글창을 비활성화 하겠습니다. 구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