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통합특별시에 도서지역 현안 5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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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군수·신안 출신 시의원 간담회…재정 배분부터 해상교통·전력망 개선까지 협력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신안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도서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달 29일 압해읍에서 김태성 군수와 신안군 출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신안군
신안군은 지난달 29일 압해읍에서 김태성 군수와 신안군 출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신안군

신안군은 지난달 29일 압해읍에서 김태성 군수와 신안군 출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들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재정 지원 확대를 비롯해 해상교통, 관광·체육시설, 전력 기반시설 등 5개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주요 건의 사항은 ▲통합지방정부지원금의 도서지역 균형발전 배분기준 마련 ▲공영제 여객선 운영손실금 지원 ▲국토외곽먼섬 일반인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생활형·대회유치형 파크골프장 조성 ▲임자~지도(사옥도) 해월 배전선로 해저 지중화 사업 등이다.

신안군은 특히 통합지방정부지원금 배분 과정에서 섬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섬의 수와 해상교통 여건, 주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 등을 고려해 재정 수요에 맞는 합리적인 배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해상교통 분야에서는 공영제 여객선 운영손실금 지원과 국토외곽먼섬 주민·이용객의 운임 부담 완화 방안이 다뤄졌다. 여객선이 섬 주민의 일상생활과 생업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인 만큼 안정적인 운항 여건을 확보하고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파크골프장과 외부 대회 유치를 위한 시설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력 기반시설과 관련해서는 임자~지도(사옥도) 구간 해월 배전선로의 해저 지중화 사업이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공유됐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우리 신안과 같은 섬 지역에도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섬 주민들이 육지와 동등한 생활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해상교통과 생활 기반시설에 대한 특별시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부의장은 “신안 출신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고, 고향 신안의 목소리가 특별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출신 시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도서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