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내년 고향사랑기금 4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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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아동 간식비·경로당 소파 지원부터 생필품 배달·유소년 야구까지

장성군은 내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다함께돌봄센터 간식비 지원 ▲어르신 소파 지원 ▲고향사랑 생필품 배후마을 전달 서비스 ▲고향사랑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 개최 등 4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함께돌봄센터 고향사랑 간식비 지원’은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3곳에 간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별도의 간식비 지원이 없어 돌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어르신 소파 지원’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소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바닥에 앉거나 일어설 때 불편을 겪는 고령층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수요조사를 거쳐 모두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아동 돌봄과 노인 복지라는 생활밀착형 분야에 기부금을 투입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향사랑 생필품 배후마을 전달 서비스’는 상점이나 마트가 부족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미리 주문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이동차량을 운영해 생활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교통과 상업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는 장성호 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활용해 유소년 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전국 유소년 야구단을 초청해 경기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행사 유치를 지역 관광·소비와 연계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장성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부서별 제안을 받아 모두 26건의 후보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문조사 대상 사업을 추린 뒤 지난 10월 군민과 일반 국민, 기부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군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사업을 확정했다.
한편 올해 지정기부사업인 ‘조정 꿈나무 경기정 지원’은 목표 모금액 1억7000만 원을 달성하기 위해 모금 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은 모금된 기금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내년도 기금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