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너다’ 홍승희 눈물 왜…정용화 “정신차려, 차홍두!” 다급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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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이, 너다’ 3회 예고에서 오해라가 눈물을 보이고 엄태봉이 다급히 차홍두를 부른다.
1인 2역 홍승희와 정용화의 관계 변화가 31일 밤 10시 50분 그려진다.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서 1인 2역을 맡은 홍승희가 3회에서 눈물을 보인다. 극 중 오해라가 위험한 밤거리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엄태봉 역의 정용화가 그의 두 팔을 붙잡는 스틸컷과 “정신차려, 차홍두!”라고 외치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3회는 31일 밤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다.
밤거리에서 눈물 글썽인 오해라, 두 팔 붙잡은 엄태봉
3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웃음기가 사라진 정용화와 홍승희가 위험한 밤거리에서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엄태봉을 지키겠다며 늘 씩씩하게 돌발 행동을 벌이던 오해라(홍승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그 앞에서 엄태봉(정용화)은 오해라의 두 팔을 와락 붙잡은 채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낸다. 오해라를 향해 황당해하며 목소리를 높이던 이전 모습과 달리, 앞서 두 사람이 보인 티격태격 분위기와는 다른 기류가 감지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3회에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엄태봉과 오해라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다고 밝혔다.

“정신차려, 차홍두!” 예고 영상 속 다급해진 엄태봉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엄태봉이 “정신차려, 차홍두!”라고 외치는 장면이 들어 있다. 엄태봉이 오해라를 부르는 호칭이 ‘차홍두’라는 점이 눈에 띈다. 오해라는 자신을 최애 드라마 ‘황태자의 보디가드’ 속 여주인공 차홍두라고 믿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엄태봉은 오해라를 향해 황당함과 어이없음을 드러내며 목소리를 높여 왔다. 예고 영상에서는 같은 외침이라도 어조가 다급하고 행동도 급박하다. 두 사람에게 위기 상황이 닥쳤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엄태봉이 구박해도 늘 당당하게 대응했던 오해라가 그 앞에서 눈물까지 보인 이유와, 이 상황이 엄태봉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전개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을 ‘전대미문 발칙 로맨스의 빌드업’이라고 설명했다.

1인 2역 홍승희, 오해라와 차홍두를 오간다
홍승희는 극 중 은둔형 재벌 상속녀 오해라와 거침없는 보디가드 차홍두를 동시에 연기한다. 24일과 25일 방송된 1·2회에서 두 인물의 상반된 면모를 그렸다. 오해라는 대인 기피증 때문에 큰 저택 안에서만 생활하는 인물이다. 유일한 즐거움은 드라마 ‘황태자의 보디가드’를 보는 일이며, 극 중 대사를 줄줄 외우고 주인공 엄태봉의 애장품을 모을 정도로 작품에 빠져 있다.
오해라는 엄태봉이 다쳤다는 소식에 20년 만에 저택 밖으로 나섰다가 도둑으로 오해받고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다. 이후 자신을 드라마 속 보디가드 차홍두로 착각한 채 엄태봉 앞에 나타나 불쑥불쑥 등장한다.
홍승희는 세상과 단절된 채 여리고 순수한 오해라와 씩씩하고 털털한 차홍두를 서로 다른 결로 표현하며 초반 서사를 이끌었다. 3회 스틸컷 속 눈물 장면에서는 이 두 인물 중 어느 쪽이 엄태봉 앞에 서 있는지가 시청자에게 남는 궁금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두 캐릭터 해석
홍승희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캐릭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밝힌 바 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극과 극의 두 사람처럼 보이지만 대본을 읽고 연기하면서 결국 한 사람이고 내면에는 연결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오해라와 차홍두가 겉으로는 정반대여도 내면에서 이어져 있다는 해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홍승희는 소심한 은둔형 상속녀와 씩씩한 보디가드 사이를 오가며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3회에서 엄태봉이 다급하게 부르는 이름이 ‘차홍두’라는 점에서, 오해라가 눈물을 보이는 순간에도 두 인물의 경계가 극 안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는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2회 엔딩 이후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
2회 엔딩에서는 오해라가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입술이 닿는 순간 엄태봉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기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키스신을 찍지 못하는 엄태봉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난 순간이다. 이 비밀을 엄태봉이 수상한 열혈 팬으로 여기던 오해라가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치명적인 하자를 지닌 ‘멜로 장인’ 남자 배우가 자신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수상한 여자와 만나면서 시작되는 예측불가 로맨스다. 연출은 윤종호·이승훈, 극본은 변상순이 맡았다. A+E Global Media가 제공하고 SYN&studio와 피플스토리컴퍼니가 제작한다.
3회 편성과 시청 방법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다. 3회는 31일 같은 시간대에 전파를 탄다.
국내에서는 티빙과 LG 채널로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아시아 OTT 플랫폼 Viu, 일본에서는 어크로스를 통해 OTT 플랫폼 Lemino에서 공개된다. A+E Global Media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