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5.0%로 금요일 1위…분당 최고 5.6% 찍은 한국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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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이 동두천시 운동회 계주에서 꼴찌 탈출을 이끌며 단결상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가구 5.0%, 2054 3.5%로 금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배우 김민이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동두천시 운동회 동 대표 계주 선수로 출전해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항상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계주에서 ‘야생마’ 같은 질주를 펼친 김민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단결상’을 받았다.

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0%, 2054 시청률은 3.5%로 집계돼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로, 김민이 단결상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동두천시 운동회 계주에 출격한 김민이 함성으로 상대 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MBCentertainment — 중앙동 계주 팀 출격! 함성 소리로 기선제압하는 김민 , MBC 261030 방송

두 명 추월한 계주, 6개 팀 중 5위로 꼴찌 면해

김민은 중앙동 대표로 남자 계주에 나섰다. 그는 “2024년에 계주에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뛰지 않고 참석만 했다”며 올해로 세 번째 운동회라는 점을 밝혔다. 이어 “중앙동이 항상 꼴찌를 해서 이번에는 순위 안에 들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출발선에 선 김민은 두 명의 주자를 추월했다. 중앙동은 6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해 계주에서는 꼴찌를 면했다. 다만 종합 점수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러 김민과 주민들은 단결상을 받게 됐다.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화면 (영상=MBCentertainment)

떨어진 신발에 시동 꺼진 오토바이…헬멧 쓰고 달렸다

경기 전에는 작은 소동이 이어졌다. 김민이 달리기용으로 빈티지숍에서 1만원에 구입한 신발이 떨어지자 오토바이를 타고 편의점으로 향해 접착제를 샀다. 신발을 고친 뒤에는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결국 헬멧을 쓴 채 운동회장까지 두 발로 달려갔다.

운동회 현장에는 동두천 시민 약 1,500명이 모였다. 김민은 ‘대장 형님’, ‘에이스 누나’, ‘통장 이모’ 등 함께 출전하는 멤버들과 팀워크를 다졌다.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시민들이 동네의 자존심을 걸고 하나가 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민 (사진=뉴스1)
김민 (사진=뉴스1)

댄스 배틀 최다 득표…특별 무대까지

김민은 계주 외에 동 대표로 댄스 배틀에도 나섰다. 진행자가 “팀에서 가장 엉덩이를 잘 흔드는 사람을 앞으로 보내라”고 주문하자 팀원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김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엉덩이를 흔들며 흥겨운 춤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김민이 과거 현란한 춤 실력을 뽐냈던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김민이 속한 동은 댄스 배틀에서 1등을 차지했고, 김민은 무대에 올라 특별 댄스 무대를 이어갔다. 운동회가 끝날 때까지 주민들과 식사를 하고 각종 경기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다.

김민 (사진=뉴스1)
김민 (사진=뉴스1)

단결상 소감이 분당 최고 5.6%

분당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한 장면은 김민의 단결상 수상 소감이다. 그는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며 건강하게 함께해 준 이웃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모들, 형님들 원망하지 않고 건강하게 참여해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다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졌지만 최선을 다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은 4.8%로 집계됐다.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사진=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사진=MBC)

샤인머스켓 한 포대로 시작한 ‘동두천 자연인’ 일상

방송 초반 김민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샤인머스켓 한 포대를 선물하며 인사를 건넸다. 날씨가 추워졌는데도 방한용 털 재킷과 호피 무늬 스카프로 중무장한 채 활짝 열린 테라스에서 모닝커피를 즐겼다. 식사는 바게트 대신 땅콩잼을 바른 샐러리였다.

운동회에 가기 전에는 아버지의 유품인 오토바이를 타고 정비소를 찾았다. 자신이 사는 집의 주인인 친한 형이 운영하는 곳으로, 김민은 능숙하게 엔진오일 교체를 준비하며 근황을 나눴다. 정비가 끝나자마자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운동회 현장으로 향했다.

기안84 43번째 생일과 유리 패션 대결, 다음 주는 민호·이주승

같은 방송에서는 43번째 생일을 맞은 기안84의 제주도 일상도 그려졌다. 기안84는 반려견 알콩이와 달콩이의 강아지 유치원 등원길을 함께한 뒤, 어머니가 싸준 생일 도시락을 들고 바닷가로 향했다. 거센 파도와 바람 속에 파김치가 펄럭이는 가운데 도시락을 먹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소녀시대 유리를 만난 기안84는 그동안 놀렸던 미안함을 담아 옷 선물을 준비했고, 유리도 생일 선물로 옷을 준비했다. 서로의 선물을 확인한 두 사람은 취향 차이에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유리가 “뭐 돼요?! 패션 뭐 되시냐고요! 작가님이나 잘 입어요!”라고 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기안84는 그림을 자주 그린다는 유리를 위해 ‘스승84’로 변신해 그림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엔딩에서는 다음 방송 예고가 공개됐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샤이니 민호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과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이 감독’ 이주승의 일상이 그려진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