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전장 한복판 네 주역 포스터 먼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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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이 각자의 전장에 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8부작 대하드라마는 11월 14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현욱이 신라의 김법민, 장혁이 고구려의 연개소문, 김강우가 김춘추, 박성웅이 김유신으로 분해 각자의 전장에 선 모습이 한 장씩 담겼다.
네 사람은 피투성이 얼굴, 화려한 갑옷, 눈물 맺힌 눈, 지친 갑주 차림으로 서로 다른 표정을 짓는다. 포스터마다 인물의 신념을 압축한 문구가 붙어 있다. ‘문무’는 11월 14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현욱의 김법민, 피투성이 얼굴로 칼을 치켜든 ‘신라의 수호자’
이현욱이 연기하는 김법민은 피로 얼룩진 얼굴로 칼을 힘껏 치켜든 채 적을 응시한다. 서늘한 눈빛에는 생명을 위협받는 백성과 혼란에 빠진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 평화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지도자의 각오가 담겼다. 포스터에 적힌 카피는 ‘지킬 것이다, 신라를 지키는 수호자’다.
김법민은 난세 속에서 삼국통일이라는 꿈을 품기 시작하는 군주로 그려진다. 극 중에서는 김춘추(김강우 분)의 아들이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스페셜 티저에서 김법민은 도당산성을 지켜내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버티라”고 외치며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장혁의 연개소문, 화려한 갑옷과 여유로운 카리스마
장혁이 맡은 연개소문은 네 인물 가운데 가장 여유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화려한 갑옷 차림에 상대를 매섭게 응시하는 눈빛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포스터 문구는 “나를 넘어야 고구려고, 나를 넘을 자는 없다”로, 전장의 최전선에서 보여줄 압도적인 전투력을 예고한다.
연개소문은 천하를 호령하는 철혈의 지배자로 소개된다. 티저에서는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오른 뒤 고구려 대군을 이끌고 당나라와의 주필산 전쟁에 나서는 인물로 등장한다.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한을 어지럽혔다며 무릎 꿇은 김춘추의 목에 칼을 겨누는 장면도 담겼다.

김강우의 김춘추, 핏빛 전장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다
김강우의 김춘추는 참혹한 전란의 현실을 마주하고 눈물을 글썽인다. 나라의 위기 앞에서 수많은 협상과 선택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지만, 눈앞에 펼쳐진 핏빛 전장은 단단했던 내면을 흔든다. 포스터 속 문구는 “나 김춘추가 꾸는 꿈은 삼한일통이 될 것”이다.
냉철한 지략가의 얼굴과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보여주는 설정이다. 티저에서 김춘추는 진골들이 힘만 키우며 나라를 좀먹는 현실에 울분을 토하고, 아들 김법민과 깊은 갈등을 드러낸다. 평화를 위한 한 걸음이라는 포스터의 방향과 부자간 충돌이 한 인물 안에서 맞물린다.

박성웅의 김유신, 지친 얼굴로 신라를 수호하는 전사
박성웅이 연기하는 김유신은 갑주를 완벽하게 갖춰 입은 용맹한 전사의 모습이다. 휘날리는 옷자락과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이 치열한 격전의 흔적을 대변한다. 포스터 문구는 “적을 죽이거나 우리가 죽어야 평화가 찾아온다”로, 국가의 존망을 걸고 신라를 지키려는 충심을 담았다.
티저에서 김유신은 고구려와 백제, 왜나라의 공격으로 도망칠 곳 없는 신라를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비담의 난으로 신라가 백척간두에 선 순간에는 “나 김유신이 여기에 왔다”며 천둥 같은 호통과 함께 나타난다.

정웅인·이지훈 등 합류한 출연진과 제작진
‘문무’에는 네 주역 외에도 정웅인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지훈은 비담 역을 맡았으며, 티저에는 그가 일으킨 비담의 난이 신라를 위기로 몰아넣는 대목이 담겼다. 정웅인의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연출은 김영조와 구성준, 극본은 김리헌과 홍진이가 맡는다. 책임프로듀서는 이호이며,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담당한다. 제작진은 포스터와 관련해 “포스터를 통해 난세 속에서 각자의 신념을 품고 달리는 영웅들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을 넘어서면서까지 당도하고 싶었던 길의 끝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8부작에 담기는 600년의 전쟁, 옥문곡·주필산·오골성 전투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다. 총 28부작으로 기획됐다.
티저 말미에는 신라와 백제가 맞선 옥문곡 전투, 고구려와 당나라가 천하의 패권을 두고 맞붙은 주필산 전투, 신라와 고구려 연합군이 당나라에 맞서 싸운 오골성 전투가 차례로 등장한다. 포스터 속 네 인물이 각기 다른 진영에서 이 전장들을 거치게 된다.
첫 방송은 11월 1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