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2026년도 장학생 131명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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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학생 126명 및 신설 국외연수 장학생 5명 대상 2억 900만 원 규모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구청장 김이강)과 서구장학재단(이사장 박찬갑)이 지역 인재 육성과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2026년도 장학생’ 131명을 최종 선발하고, 총 2억 9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서구
광주시 서구

이번 장학생 선발은 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업 유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자체와 장학재단은 공정한 심사 기준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 중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여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6개 분야 일반 장학생 126명 선발 및 지원 내역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크게 일반 장학 분야와 국외연수 분야로 나뉜다. 이 중 일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126명이며, 이들에게 배정된 장학금 총액은 1억 7,908만 원이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구민 또는 그 자녀로 한정되었다.

선발 분야는 총 6개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성적우수’, 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행복’,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위한 ‘다자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장애인’, 진로에 대한 목표를 에세이 형식으로 제출하는 ‘꿈지원 수기공모’, 그리고 특정 분야에 재능을 가진 ‘예체능특기생’ 분야 등이다.

학급별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대학생 91명에게 총 1억 5,088만 원이 지급되며, 고등학생 30명에게는 2,49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제도권 교육 밖에서 학업 및 진로를 탐색 중인 학교 밖 청소년 5명에게도 330만 원이 배정되어, 소외되는 교육 계층 없이 폭넓은 행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 신설된 미래인재 국외연수 분야… 덴마크 파견

특히 서구는 올해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선진 교육 시스템 체험을 목적으로 ‘미래인재 국외연수’ 분야를 새롭게 신설하여 운영한다. 해당 분야에서는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3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등 총 5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의 국외연수 비용 전액인 2,992만 원을 재단 측에서 지원한다.

국외연수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학업 성적 등 정량적 지표보다는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이타심, 그리고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실천해 온 자발적인 공헌 활동 내역에 중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했다. 선발된 5명의 장학생은 다가오는 내년 1월, 6박 8일의 일정으로 북유럽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일원을 방문하게 된다. 덴마크는 평생교육 및 지역 공동체 문화가 발달한 국가로, 참가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지의 선진화된 사회 시스템을 직접 관찰할 기회를 얻는다.

◆ 교육 현장 탐방 및 지역사회 환원 프로젝트 연계

덴마크 현지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문화 탐방을 넘어 심도 있는 교육 및 사회 인프라 시찰로 채워진다.

학생들은 덴마크의 대표적인 성인 자유 교육 기관인 ‘호이스콜레(Højskole)’를 직접 방문하여 경쟁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난 협력 및 자율형 교육 방식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센터를 방문해 첨단 기술의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북유럽 특유의 코하우징(Co-housing) 등 공동체 주거 공간을 찾아 지역 주민 간의 연대와 주거 협력 문화를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국외연수는 일회성 시찰 행사로 그치지 않는다. 서구는 연수를 마친 장학생들이 귀국 후 1년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젝트를 의무적으로 추진하도록 기획했다. 장학생들은 덴마크에서 체득한 선진 공동체 문화와 교육적 배움을 바탕으로 서구 관내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하거나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직접 실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해외 연수 성과가 학생 개인의 경험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서구장학재단의 향후 지원 방향 및 수여식 일정

서구장학재단은 이번 장학생 선발을 기점으로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사업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장학금의 규모와 수혜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내 교육 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박찬갑 서구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과 관련하여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이 서구 지역의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각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제도적 지원을 향후 나눔과 사회적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는 성숙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 사업의 방향성을 다각화하여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과 서구장학재단은 최종 선발된 131명의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장학증서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여식을 오는 11월 중 서구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시와 장소는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되며, 행사에는 지자체 관계자와 장학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하여 인재 육성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