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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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300여 명 참여…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및 발전 5사 통합본사 이전 촉구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단과 각계각층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은 위원장단 인사말, 외빈 축사, 활동 계획 보고, 성명서 발표 및 피켓 결의 퍼포먼스의 순서로 진행됐다.
◆ 각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공동위원장단 및 300여 명의 위원 참여
이번 범시민위원회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으로는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4명이 추대되어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또한 실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으로는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농생명, 문화예술, 언론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300여 명의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여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동위원장단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공공기관의 분산 배치가 가져올 정책 효용성 저하를 지적하며, 이미 산업 기반이 검증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이 집적 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차 공공기관 집적 배치의 당위성과 발전 5사 통합본사 이전 촉구
이날 범시민위원회는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집적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상원 공동위원장은 317명의 위원을 대표하여 성명서를 낭독하며, 정부가 당초 천명한 공공기관 이전 5대 원칙을 이행하고 조속히 이전 계획을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전력공기업이 최대로 집적된 도시이며, 전국 유일의 4대 에너지 특구가 운영되고 있는 점, 그리고 재생에너지 잠재량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범시민위원회는 이러한 독보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발전 5사 통합본사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국가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완성에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채택된 성명서는 향후 청와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국회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지자체 및 정치권의 지원… 지역 균형 발전 거점 육성 목표
출범식에는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여 민간 차원의 유치 활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 원칙이 유지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기관의 집적화 요구가 특정 지역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산업 및 연구 기반과의 연계를 통해 발생한 시너지 효과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 시군구와 공유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등 산학연 기반이 구축된 빛가람 혁신도시가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 역시 기존 인프라 중심의 생태계 완결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향후 4대 핵심 과제 추진 및 산학연 시너지 극대화 기대
범시민위원회는 출범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한다. 위원회는 향후 활동 방향으로 4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유치 전략 및 지원 계획에 대한 자문 기능 강화, 정부 및 국회를 대상으로 한 공동 유치 활동 전개, 민·관·학·정 간의 협력 체계 구축, 그리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범시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 등이다. 범시민위원회 관계자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에너지 관련 주요 공공기관과 농생명, 정보통신, 문화예술 분야 등 총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범시민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위치해 산·학·연 생태계가 구축된 현재의 인프라 위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더해질 경우, 지역 기업 성장과 대규모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