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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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먹거리계획 포럼 개최…농가 판로 확보·군민 건강한 먹거리 공급 기반 마련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지역 중심의 먹거리 정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군민회관에서 농업인과 주민, 학교급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한 이번 포럼은 지역먹거리계획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천섭 지역파트너플러스 대표는 ‘장흥군 지역먹거리계획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역의 생산·유통·소비 여건을 고려한 먹거리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안대성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대표는 지역에서 필요한 농산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획생산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성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팀장은 장성군의 먹거리 정책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소비를 연계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지역먹거리계획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결하는 종합 정책이다. 농업인에게는 예측 가능한 판로와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수요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지역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외부 유통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생산 역량과 공급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흥군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사례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옥현 장흥군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먹거리계획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앞으로 지역의 농업 생산 기반과 소비 수요를 연결하는 먹거리 정책을 구체화해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