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에어2, 카메라 1개 약점 고친다…48MP 초광각에 3,500mAh 배터리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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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에어2, 개발 완료·양산 돌입설과 두께 5.2mm 유출
전면 18MP·3,500mAh 이상 배터리 거론, 출시는 2027년 초

나무 책상 위 나란히 놓인 두 대의 스마트폰과 부품 설계 도면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나무 책상 위 나란히 놓인 두 대의 스마트폰과 부품 설계 도면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애플이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아이폰 에어2’를 둘러싼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이 공개한 내용을 여러 매체가 재인용하면서 개발 단계와 출시 시점, 전면 카메라, 배터리 소재까지 새로운 대목이 추가됐다. 다만 모두 유출·루머 수준이며 애플은 어떤 사양도 확인하지 않았다.

개발 완료·양산 돌입설…출시 시점은 매체마다 달라

우즈베키스탄 매체 커시브(Kursiv)는 러시아 IT 리뷰어 로제트키드(Rozetked)를 인용해 이 유출자가 “애플이 개발을 마치고 기기를 양산 단계로 넘겼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초대 아이폰 에어의 판매가 부진했는데도 애플이 2세대를 준비 중이라고 짚었다. 앞서 다른 유출 계정은 에어2가 EVT(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양산 돌입과 EVT 단계는 진행 정도가 다른 설명이어서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출시 시점도 보도마다 표현이 다르다. 커시브는 2027년 3월 출시를 예상하며 일반 아이폰18, 보급형 아이폰18e와 함께 나올 것이라고 적었다.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2027년 초에 일반 아이폰18과 함께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우버기즈모(Ubergizmo)는 “내년 초”로 표현했고, 스포츠키다(Sportskeeda)는 2027년 출시를 예상하면서도 날짜와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무 테이블 앞에서 후면 카메라 한 개가 달린 흰색 스마트폰을 손에 든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나무 테이블 앞에서 후면 카메라 한 개가 달린 흰색 스마트폰을 손에 든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후면 듀얼 카메라에 전면도 18MP로 상향 거론

후면 카메라는 48MP 메인 센서에 48MP 초광각 센서를 더하는 구성이라는 점이 앞서 알려졌다. 이번에는 전면 카메라 이야기가 더해졌다. 우버기즈모는 셀피와 영상통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긱키 가젯은 유튜브 채널 테크 타운의 영상을 바탕으로 전면 카메라가 18MP라고 소개했다. 다만 이 수치는 영상 채널발 정보여서 신뢰도는 낮게 봐야 한다. 우버기즈모 원문에는 전면 센서 규격이 ‘18인치’로 적혀 있는데, 센서 크기로 보기 어려운 오기로 판단돼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현행 아이폰 에어가 48MP 후면 카메라 하나뿐이라는 점을 “더 눈에 띄는 타협 중 하나”로 꼽았다. 스포츠키다는 초광각 렌즈가 추가되면 풍경이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같은 매체는 초대 모델이 렌즈 하나뿐이라 다른 아이폰 모델과 비교해 활용 폭이 좁았다고 짚었다.

3,500mAh 이상에 실리콘-카본 배터리 가능성

우버기즈모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2가 3,500mA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세대의 3,149mAh보다 상당히 늘어난 수치다. 반면 트러스티드 리뷰는 이번 유출에서 더 큰 배터리가 거론됐지만 정확한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구분해 적었다. 3,500mAh는 앞선 유출에서 나온 값이고 약 11% 증가에 해당한다는 것이 커시브와 스포츠키다의 설명이다.

더 얇은 몸체에 더 큰 배터리를 넣는 방법으로는 실리콘-카본 배터리(실리콘을 음극재에 섞어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 기술이 거론됐다. 우버기즈모는 분석가들이 애플의 채택 가능성을 언급한다고 전했을 뿐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스포츠키다는 용량이 커져도 실제 사용 시간은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전력 효율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자사가 현행 모델에서 지적한 문제가 지구력이었다며 변화를 반길 만하다고 평가했다.

두께는 소스들에서 5.2mm로 일치한다. 우버기즈모와 트러스티드 리뷰 모두 초대 모델의 5.6mm보다 얇아진다고 적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카메라를 하나 더 넣고 배터리 용량을 키우면서 두께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짚었다. 앞서 5.2~5.3mm로 엇갈렸던 두께 수치는 이번에도 확정된 값이 아니다.

칩·메모리·냉각까지…영상 기반 정보는 걸러 봐야

칩은 A20 시리즈로 전해졌는데 보도마다 표현이 조금씩 다르다. 우버기즈모와 긱키 가젯은 2나노 공정의 A20 프로를 거론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A20 시리즈이며 A20 프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디스플레이는 우버기즈모에 따르면 6.55인치 평면 OLED에 120Hz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커시브는 별도 보도에서 해상도가 1.5K를 넘는다고 전했다.

긱키 가젯은 12GB 램과 최대 1TB 저장공간, N2 무선 칩, C2 5G 모뎀을 언급했다. 같은 매체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차지하는 화면 영역이 줄고, 발열 관리를 위한 베이퍼 챔버(열을 넓게 분산하는 냉각 구조)가 도입되며, iOS 27이 기본 탑재된다고 소개했다. 이 내용은 모두 테크 타운 영상에서 가져온 것으로 ‘루머’로 표기돼 있다.

스피커는 소스끼리 엇갈린다. 긱키 가젯은 스테레오 스피커로 업그레이드된다고 적었다. 우버기즈모는 초대 모델이 모노 스피커였다는 점을 짚으며 스테레오 채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격과 정식 출시 일정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