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이봉련, 신민아 곁 지킬 시녀장이었다…‘갯마을 차차차’ 5년 만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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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련이 ‘재혼 황후’에서 황후 나비에의 조력자 시녀장 엘리자 역을 맡는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 만에 신민아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봉련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서궁 시녀들을 총괄하는 시녀장 엘리자 역을 맡는다. 202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 만에 신민아와 같은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소속사는 29일 이봉련의 ‘재혼 황후’ 출연 소식을 알렸다.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가 공개한 선공개 클립에는 황후를 보러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11월 4일 디즈니+ 단독 공개를 앞둔 ‘재혼 황후’의 분위기를 전한다.
서궁 시녀들 이끄는 시녀장 엘리자, 황후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인물
이봉련이 연기하는 엘리자는 서궁의 시녀들을 총괄하는 시녀장이다. 시녀들을 엄격하게 통솔하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인물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의 곁에서 일상을 보좌한다.
엘리자는 나비에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고 의지하는 조력자이기도 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비에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보좌하는 역할이다. 소속사는 이봉련이 충직하고 이성적이면서도 따뜻한 엘리자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고 설명했다.
디즈니+가 29일 공개한 스틸에서 엘리자 부인은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이다. 복잡한 황궁의 상황 속에서도 나비에를 세심하게 살피고,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소개됐다.
황후의 이혼 통보와 재혼 요구가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엘리자는 나비에의 감정과 선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자리에 선다. 이봉련은 신민아와의 장면에서 황후와 시녀장의 관계를 풀어낸다.

황제를 보좌하는 랑트 후작과의 접점
스틸은 엘리자 외에 4명의 주변 인물도 함께 담았다. 황후와 황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인물로 엘리자 부인과 랑트 후작(남윤호 분)이 소개됐다. 랑트 후작은 황제 소비에슈를 보좌하며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황실의 크고 작은 일을 처리한다.
황후와 관련된 업무 때문에 랑트는 서궁 시녀장 엘리자와 자주 마주친다. 황제와 황후의 관계가 흔들릴 때마다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극에서 따로 짚이는 대목이다.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 신민아와 다시 한 작품에서

이봉련과 신민아는 2021년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함께한 바 있다. ‘재혼 황후’는 두 배우가 그 작품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현장이다. 소속사는 이미 검증된 호흡을 바탕으로 더욱 끈끈해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두 배우가 황후와 시녀장으로 마주한다. 나비에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상대가 엘리자인 만큼 두 인물이 함께하는 장면에서 주고받는 호흡이 극의 정서를 받치는 축이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마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이봉련”이라고 소개하며 ‘재혼 황후’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혼 통보에서 재혼 승인 요구까지, 엘리자가 서 있는 무대
‘재혼 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극본은 여지나, 연출은 조수원이 맡았다.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비에는 이혼을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한다. 제국의 황후가 이혼 통보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새로운 결혼을 내건 이 선택이 극의 갈등을 이끈다.
엘리자가 총괄하는 서궁은 나비에가 머무는 공간이다. 황제와 라스타, 하인리가 얽힌 관계가 궁 안팎으로 번지는 동안 시녀장은 황후의 생활권을 지키는 위치에 있다.
주변 인물도 각자의 사연을 지닌다. 알바니 부인(정영주 분)은 몰락한 가문의 재기를 위해 라스타를 양녀로 삼고, 황후 나비에를 고립시키려 집요하게 움직인다. 로테슈 자작(박호산 분)은 라스타의 전 주인으로 라스타가 감추고 싶은 과거를 속속들이 아는 인물이며,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모습으로 황궁을 찾는다. 하인리의 비서이자 사촌인 맥켄나(최대훈 분)는 자유분방한 왕자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연극 ‘에너미’ 첫 공연 마치고 ‘기프트’·‘감옥의 맛’으로

이봉련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지난 28일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에너미’의 첫 공연을 마쳤다. 소속사는 무대 위에서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하며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안방극장에서는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에도 출연한다. 영화 ‘감옥의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봉련이 안방극장과 연극 무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11월 4일 1~4회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재혼 황후’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첫날 1~4회가 먼저 공개되고,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에피소드가 추가돼 총 10개 에피소드로 완결된다.
디즈니+는 공개를 앞두고 선공개 클립을 내놓았다. 클립에는 “왕자님 잠깐만요!”라는 문구와 함께 동대제국으로 향하는 장면이 담겼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출연진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