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 학사관리부터 AI 행정까지" 서정대, 대학혁신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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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대학혁신, 기술보다 사람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10월 30일 교내 콘서트홀에서 ‘AI 교육과 성과: 사람 중심 대학혁신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26년 제7회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학생 학사관리부터 AI 행정까지' 서정대, 대학혁신 성과 공유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서정대학교가 주관했다. 전문대학 관계자들은 대학별 교육성과 분석과 AI·디지털 전환(DX) 교육혁신,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고등직업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은 대학이 보유한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교육성과를 분석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다. 대학 간 공동연구와 협력체계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 올해는 AI 기술의 교육적 활용과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를 통해 기술 발전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대학혁신을 실현하는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행사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두 개 분과의 주제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와 ‘AI·DX 교육혁신’ 분야에서 총 12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홍지연 경민대학교 총장, 유수민 교육부 서기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윤태복 서일대학교 교수는 ‘학위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AI 시대 대학교육 전환과 디지털 배지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 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AI 시대에는 학위 취득 여부뿐 아니라 실제로 무엇을 배우고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량 중심 교육과 학습성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 국제학생 학사데이터, 학생지원 체계로 연결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 분과에서는 자유전공학과 중도탈락률 감소 전략, 졸업생 데이터를 활용한 학과별 취업구조 분석, 간호학과 AI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혁신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AI 기반 재학생 중도탈락 조기경보 대시보드와 데이터 기반 임상실습 운영·평가 사례도 소개됐다.

이 가운데 서정대학교 정진희·조범수·김정은 연구진은 ‘데이터 기반 국제학생 전주기 학사관리 운영 사례: 분석에서 제도로(위험학생 관리의 신호등형 표준화)’를 발표했다.

서정대학교는 입학부터 학적, 출결, 성적에 이르는 학사데이터를 활용해 국제학생의 학업 적응과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학사위험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신호등형 표준화 방식을 소개했다. 학사정보를 단순히 축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학생 관리와 지원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제학생 학사관리부터 AI 행정까지' 서정대, 대학혁신 성과 공유

국제학생의 학업 적응을 지원하려면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학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 분석을 실제 학사관리 제도와 연계하려는 대학 현장의 접근법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이러한 관리체계의 효과를 평가하려면 향후 실제 지원 결과와 학업 지속 여부 등 구체적인 운영 성과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AI Lab 운영 사례로 행정혁신 가능성 공유

‘AI·DX 교육혁신’ 분과에서는 AI 전환 지원사업 운영과 대학 전용 AI 교육 플랫폼 개발, 웨어러블 기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건계열 교육 등 기술 기반 교육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AI를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데서 나아가 학생지원과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사례도 논의됐다.

서정대학교 문영지·이수민·임현기 연구진은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AI 행정혁신: 교육혁신처 AI Lab’을 주제로 대학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한 경험과 운영 과정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용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대학 구성원의 업무 효율성과 교육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AI 활용 범위를 교수학습과 교육과정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지원 및 대학 행정 전반으로 넓힐 가능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서정대학교는 국제학생 전주기 학사관리와 교육혁신처 AI Lab 등 두 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하나는 교육데이터를 학생지원에 연결하는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AI를 행정업무에 적용하는 시도다. 교육과 행정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 중심의 도입을 넘어 대학 현장에 맞는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각 분과의 발표를 바탕으로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와 AI·DX 교육혁신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개별 대학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교육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문대학 전반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국제학생 학사관리부터 AI 행정까지' 서정대, 대학혁신 성과 공유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AI 교육은 기술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간과 공동체를 연결하고, 미래의 공존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전문대학의 교육혁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속에서도 사람 중심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학생 성공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으며,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은 1만154명, 취업률은 77%다.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