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출범 후 첫 일자리 박람회…기업 40곳·구직자 400명 '취업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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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해소와 취업 기회 확대

인천 영종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지역 구인 기업과 구직자 연결에 나섰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왼쪽)
손화정 영종구청장(왼쪽)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4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기업은 모두 40곳에 달했다. 공항경제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영종구가 일자리 지원을 통해 구인난 해소와 취업 기회 확대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공항철도 운서역 1번 출구 광장에서 ‘2026년 영종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종구가 주관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인천공항 항공일자리센터가 협력해 마련했다.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민선 9기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채용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종구는 ‘대한민국 공항경제 수도’를 지향하며 지역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구인·구직 수요를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행사에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 4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업은 현장에 직접 참여한 20개사와 간접 참여 20개사 등 총 40개사가 함께했다. 구직자와 기업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상담과 면접 등 구직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행사가 운영됐다.

영종구, 출범 후 첫 일자리 박람회…기업 40곳·구직자 400명 '취업 열기'

일자리 박람회는 단순히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진행했으며, 삼색종이벨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를 비롯한 홍보 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이 취업 지원제도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 기회 제공과 취업 준비 지원, 제도 안내를 한데 묶어 구직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도록 한 것이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지금처럼 구인이 어려운 시기에 영종구가 주관하는 대규모 일자리 행사를 통해 뛰어난 인재들을 많이 만나 채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이 구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지역 일자리 정책에서 중요한 과제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다. 특히 공항과 연관 산업을 지역 경제의 주요 기반으로 삼으려는 영종구로서는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희망을 연결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영종구, 출범 후 첫 일자리 박람회…기업 40곳·구직자 400명 '취업 열기'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행사 참여 규모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의 채용 결과와 후속 관리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참여 기업의 구인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구직자의 역량과 희망 직종에 맞는 일자리를 연결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구직자들과 구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내실 있게 행사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구인처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구직자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