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여은, 초반엔 꾹 눌렀다 후반엔 터뜨렸다…정통 발라드 OS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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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이 ‘사랑이 온다’ OST로 필승불패·장석원이 만든 정통 발라드를 부른다.
초반 절제와 후반 고음으로 이별의 감정을 전하며 3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가수 여은이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의 OST 가창자로 나선다. 신곡 ‘사랑했잖아 어떻게 우리 이러니’는 작곡가 필승불패와 장석원이 공동 작업한 정통 발라드로, 곡 초반의 절제된 표현에서 후반부의 고음으로 이어지며 그리움과 슬픔을 전한다. 음원은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필승불패·장석원이 함께 만든 정통 발라드
‘사랑했잖아 어떻게 우리 이러니’는 작곡가 필승불패와 장석원이 호흡을 맞춰 완성했다. 두 작곡가는 마음을 파고드는 멜로디에 세련된 편곡을 더해 곡의 분위기를 잡았다. 곡의 장르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지난 사랑을 떠올리며 피할 수 없는 이별 앞에서 느끼는 슬픔과 아련함을 담은 정통 발라드다.
서정적인 선율을 중심에 두고 편곡은 감정선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짜였다. 노랫말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과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연상시키도록 쓰였다. 곡은 극의 정서를 이어가는 역할을 맡는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가사가 풀어내는 이별
노랫말은 찬란했던 두 사람의 시간을 돌아보는 데서 출발한다. 도입부는 ‘우리 이러니 사랑했잖아 / 그때 정말 아름다웠어’로 시작해 눈부셨던 추억을 불러낸다. 이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이별에 / 그냥 우리 아프기만 해’라는 구절로 넘어간다.
원망조차 할 수 없는 이별 앞에서 서로에게 아픔만 남은 현실이 가사의 중심이다. 곡은 이 절망적인 감정을 과장 없이 서정적인 선율에 실어 이별의 먹먹함을 전한다. 제목인 ‘사랑했잖아 어떻게 우리 이러니’ 역시 도입부의 문장에서 따왔다.

초반은 읊조림, 후반은 폭발…여은의 곡 해석
여은은 곡 전반에서 감정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초반부에서는 아픔을 꾹꾹 눌러 담듯 애잔하게 읊조리며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절제된 목소리로 이별의 슬픔을 먼저 깔아 두는 구성이다.
후반부에서는 벅차오르는 그리움과 슬픔을 웅장하게 토해내는 고음이 이어진다. 풍부한 성량으로 시원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대목이다. 곡 소개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감정 조율과 가창력이 강조된다.

멜로디데이 메인보컬에서 9대 가왕까지
여은은 2014년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9대 가왕에 오르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가왕 타이틀은 여은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계기로 소개된다.
OST 작업도 이어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이젠 잊기로 해요’를 비롯해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이 같은 활동으로 ‘OST 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사랑이 온다’ OST는 그 연장선에서 발표되는 신곡이다.
극 중 이별 서사와 맞닿는 ‘사랑이 온다’ OST
‘사랑이 온다’는 7월 25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로, 총 50부작이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하석진이 김무진 역을, 안희연이 한규림 역을 맡아 주연으로 나선다.
여은의 신곡은 극 중 주인공들의 이별 서사를 한층 짙게 채색하도록 구성됐으며, 이별 장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곡은 이별의 아픔을 겪어본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노래로 소개된다. ‘사랑이 온다’는 주말마다 KBS2에서 방송되며, 여은의 ‘사랑했잖아 어떻게 우리 이러니’는 31일 오후 6시 음원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