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 9조 투자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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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협약 이후 투자 이행 본격 시동… 기업·관계기관협력 기반 강화
◈ 인허가·정주여건 등 협의 속도 높여 투자 이행 가속 기대
전북 군산시는 30일 자동차융합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이행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으로 새만금 미래 산업 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RH PMO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현판 제막을 함께하며 새만금사무소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2월 27일 체결된 투자협약 이후 현대차그룹이 투자 이행에 본격 착수했음을 알리는 자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2027년 사업 착공을 위해 기업과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사무소는 상주 인력을 중심으로 공장 건설 관련 인허가와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을 관계기관과 직접 협의하는 현장 거점 역할을 맡는다. 투자 계획 수립부터 행정 절차까지 현장에서 한 번에 조율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무소 개소는 현대차그룹과 군산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에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로봇·AI·수소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출발점이 되고, 군산시는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업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으로,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새만금에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2월 27일의 약속을 현장에서 먼저 실천해 주신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에 시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산시는 인허가와 행정지원을 신속하게 챙겨서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새만금에 안착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 4천㎡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약 9조 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5조 8천억 원)가 가장 먼저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절차를 마무리한뒤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과 수소 생산시설은 2027년 말, 로봇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주요 시설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