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군소식]포항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10만 달러 계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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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문경시,‘제3차 시군평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개최
경주시,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개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서 개막

◆포항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10만 달러 수출 계약
포항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시는 30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농축수산가공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농축수산가공품 기업 21개사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제품 경쟁력 및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수출 경험이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을 망설였던 ‘수출 초보’ 기업과 ‘신규 제품 발굴 업체’가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기업들은 해외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흐름을 반영해 개발한 K-푸드 제품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이어들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샘플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사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포항 농특산품에 관심과 구매 의향을 가진 바이어를 선별해 현장에 초청했다.
아울러 기업별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상담 준비부터 현장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총 6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1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포항시는 이번 상담회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어와 기업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2035년 농특산물 수출 500억 원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정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도전한 지역기업들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자리였다”며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의 계약이 최종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경상북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포항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가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는 ‘발로 뛴 현장 행정으로 일궈낸 260필지 토지매도 의향서 확보’ 사례로 혁신 분야 최종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번 사례는 해도동-1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소통으로 주민의 신뢰와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주민의 매도 의향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방식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약 950세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약 260필지의 토지매도 의향서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2,854억 원 규모로, 2027년부터 5년간 주택 정비와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쌓은 신뢰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혁신과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서 개막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3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전쟁과 분쟁, 급격한 기술 발전,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인 변화와 갈등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가치와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수도자이자 시인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 온 이해인 수녀가 ‘흔들리는 날,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병률 시인과 함께한 대담에서는 이해인 수녀의 시와 편지로 위로받은 사람들의 사연을 나누며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다정함의 의미를 되새겼다.
개회식에서는 인문가치의 실천과 확산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사회문화를 만들어 온 이들을 발굴하는 ‘2026 인문가치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대상에는 25년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일상 속 성찰의 기회를 나누고, 명상과 치유, 독서문화,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온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포럼은 ‘기억과 기록’, ‘도시와 공동체’, ‘AI와 인간’ 등 세 가지 아젠다를 중심으로 30여 개 세션을 운영한다.
개막 첫날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판단과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나를 판단하는 AI, 누가 만드는가’와 한국․중국․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한․중․일, 함께 읽는 동아시아’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기술 발전 속 인간의 역할과 역사․문화의 의미를 폭넓게 논의했다.
30일에는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여하는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가치’에서 국제질서의 변화 속 평화와 공존을 위한 책임과 연대의 의미를 살펴본다.
안희경 작가 등이 함께하는 ‘회고(回顧)로 잇는 사람과 세대’에서는 서로의 경험과 기억을 나누며 개인의 성찰을 넘어 세대와 사회를 연결하는 회고의 가치를 짚는다.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과 싱어송라이터 서기가 참여하는 ‘내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나만의 길’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출발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인문가치 영상․논문 공모전 등 미래세대의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인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도 마련된다. 포럼은 오는 31일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와 함께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경시,‘제3차 시군평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개최
문경시는 10월 2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부시장 및 지표별 담당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차 시군평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평가지표별 추진 실적과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며, 달성이 미흡한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실적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등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문경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인 실적 모니터링과 컨설팅, 부서별 점검 보고회를 수시 개최하여 미흡한 지표의 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하는 등 실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동욱 부시장은 “시군평가는 우리 시의 행정 역량과 주민 서비스 수준을 대외적으로 평가받는 중요한 잣대”라며,“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가지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11월 1일 오후 2시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경주 일원에서 ‘제24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경주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걸으며 체험하는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 등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출발지는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으로, 참가자들은 사전등록과 식전행사를 거쳐 31일 오후 7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에 나선다.
걷기 코스는 참가자의 체력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신평교와 보문호, 불국사 일원, 서출지, 첨성대, 월정교 등을 거치는 풀코스 65㎞(165리) △보문호와 분황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잇는 하프코스 30㎞(75리) △서천 강변과 금장대 둘레길 등을 걷는 힐링코스 10㎞(25리)다.
참가자들은 밤부터 이튿날까지 이어지는 걷기를 통해 경주의 주요 역사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천년고도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자격은 15세 이상이며, 온라인 사전 신청은 지난 16일 마감됐다. 현장 접수는 3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코스별 지정된 확인 지점을 거쳐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완보메달과 완보증이 수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함께 경주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