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어려움은 현장에" 구재용 서해구청장, 발로 뛰며 해법 찾는다
작성일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산다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실마리를 현장에서 찾기 위한 인천 서해구의 기업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이 직접 기업과 산업 현장을 찾아 경영 여건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는 지난 28일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과 제조기업 ㈜그라미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산업과 일자리 유지에 힘쓰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 방문지인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은 1983년 설립된 주물산업 관련 협동조합이다. 주물업종 특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기계와 자동차, 선박 등 주요 산업에 필요한 기초 부품을 생산하는 조합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경영 지원을 맡아 왔다.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부품 산업을 뒷받침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서 역할을 해 온 곳이다.
조합은 원자재 공동구매를 비롯해 시험·분석 지원, 환경·기술 지도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중소 주물업체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과 기술적 부담을 공동 대응으로 줄이고, 업종 특성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어 방문한 ㈜그라미는 약 26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실 칸막이와 건축 내장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도 힘쓰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서해구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두 곳을 찾아 기업별 현안을 듣고 지역 제조업의 경영 환경을 살폈다.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바쁜 일정에도 구청장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논의한 건의사항이 구정에 반영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 방문은 행정기관이 기업의 실제 경영 여건을 파악하고 지원의 우선순위를 살펴볼 수 있는 소통 방식이다. 산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만큼,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은 정책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려면 관련 부서의 검토와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인 기업이 활력을 되찾아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사회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는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기업인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