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위 대전 학교급식비, 내년 15% 인상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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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4만 1000명 대상...시의회 예산 심의 남아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이 29일 브리핑에서 2027학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15% 인상 계획과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연 기자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이 29일 브리핑에서 2027학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15% 인상 계획과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학교급식 지원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를 15%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2027학년도 초·중·고 무상급식 기본 식품비를 학생 1인당 3910원에서 4494원으로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대로 추진하면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비 380원을 포함한 한 끼 지원액은 올해 4290원에서 4874원으로 584원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 313개교, 학생 약 14만 1000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안은 최근 2년간 급식비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면서 식재료비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급식비 지원 수준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 수준이나, 내년 인상안이 시행되면 지원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인상안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인상안은 시의회 예산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