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고 21.3%…넷플릭스 비영어 쇼 2위 찍은 김지원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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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닥터X’, 펀덱스 화제성 3주 연속 1위에 6회 전국 19.5%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2위…7회는 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배우 김지원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로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집계한 결과다. 드라마는 6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9.5%, 수도권 19.2%, 순간 최고 21.3%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SBS Catch가 공개한 영상에는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빌런을 닥터X 김지원이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다. 기사 도입부에서 언급한 화제성 1위 흐름과 함께, 드라마 속 긴장감 넘치는 대응 장면을 엿볼 수 있다.
김지원, 펀덱스 3주 연속 1위…라코이 드라마 출연자 순위도 정상
김지원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19~25일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극 중 주인공 계수정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끄는 가운데 순위 수성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작품 화제성에서는 tvN ‘100일의 거짓말’이 1위, ‘닥터X’가 2위였으나 출연자 부문에서는 김지원이 정상을 유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운영하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의 같은 기간(10월 19~25일)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도 김지원이 1위에 올랐다. 주요 출연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이 6위, 손현주가 9위, 김우석이 12위를 기록했다.

6회 전국 19.5%…SBS 금토드라마 역대 5위
SBS에 따르면 ‘닥터X’ 6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19.5%, 수도권 19.2%를 나타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3%까지 올랐고,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첫 방송 이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왔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닥터X’는 ‘펜트하우스2’(29.2%), ‘김부장’(23.1%), ‘열혈사제’(22.0%), ‘모범택시2’(21.0%)에 이어 SBS 역대 금토드라마 5위에 자리했다. 방송 6회 만에 이룬 성적이다.
재방송 성적도 나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재방송은 전국 6.8%, 수도권 6.6%로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3위를 기록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한국갤럽·피앰아이 수치
시청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강세가 이어진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6년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에서 ‘닥터X’는 선호도 9.8%로 1위를 차지했다.
피앰아이가 지난 26일 발표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OTT 및 TV 화제작’ 조사에서는 27.3%의 지지를 얻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2위, 국내 1위
해외 성과도 뚜렷하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닥터X’는 지난 28일 기준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부터 3주 차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같은 28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1위에 올랐다. 지상파 방송 시청률과 OTT 순위가 함께 오르는 흐름이다.

계수정 캐릭터와 해외 시청자 반응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의사 계수정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와 맞서는 메디컬 느와르다. 계수정은 괴물급 술기로 다른 의사들이 포기한 수술을 성공시키고, 생명윤리를 어긴 자에게는 가차 없이 철퇴를 내린다. 환자의 생명보다 권력과 이익을 앞세우는 구서대병원의 관행에도 맞선다.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자신감과 타협하지 않는 태도가 캐릭터의 특징이다.
김지원은 차가운 표정과 단호한 말투,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계수정의 강인한 면모를 표현한다. 수술실에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드러내면서도 환자의 아픔 앞에서는 인간적인 감정을 보여준다. 이정은, 손현주 등 배우들의 연기도 메디컬 느와르 특유의 긴장감을 더한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올라온다. 마이드라마리스트와 IMDb, 레딧 등에는 김지원의 연기와 빠른 전개, 등장인물 간 호흡을 평가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방영된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 “김지원의 활약은 그야말로 경이롭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함”, “한국 드라마 특유의 빠른 전개와 강렬한 긴장감이 뛰어남” 등의 글이 대표적이다.
다만 의료 현장 고증과 일부 소재의 활용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된 바 있다.
7회 30일 방송…같은 시간대 MBC ‘라이어’ 첫선
‘닥터X’ 7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후반부에서 계수정과 병원 내부 권력의 갈등이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는 유연석·서현진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첫 방송된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라이어’ 측은 의학 드라마가 아닌 심리 스릴러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