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12.44 마감…외국인·기관 1조 7766억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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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 코스피 6000선 돌파의 주역
반도체주 폭발적 매수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74.10포인트 상승한 6012.44에 거래를 마치며 60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27.45포인트 오른 771.28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폭발적인 매수 유입이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의 동반 급등 흐름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코스피 지수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5638.34 대비 374.10포인트 오른 6012.44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5763.85로 출발해 장중 저가 5745.51을 기록한 뒤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고 고가 6032.28까지 치솟는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2억 2320만 주를 기록했으며 전체 거래대금은 19조 8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 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견인의 주축을 이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158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96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홀로 1조 8016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321억 원, 비차익 거래에서 6275억 원 순매수가 유입되어 전체 6596억 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등락 종목 수는 상승 581개, 하락 290개, 보합 44개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폭등세를 연출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원 상승한 24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고가 24만 3000원, 저가 22만 8000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이날 거래량은 1675만 8790주였으며 거래대금은 4조 57억 원, 시가총액은 1414조 7994억 원으로 불어났다. 삼성전자우 역시 1만 9000원 오른 19만 100원에 장을 마치며 시가총액 152조 5308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만 6000원 오른 148만 7000원에 안착했다. 고가 149만 5000원까지 치솟았던 SK하이닉스는 거래량 389만 4919주와 함께 하루 거래대금만 5조 6129억 원이 몰렸으며 시가총액은 1086조 2421억 원을 달성했다. SK스퀘어는 9만 3000원 오른 92만 1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121조 5020억 원을 기록했고, 삼성전기는 10만 5000원 상승한 130만 6000원에 마감해 시가총액 97조 5500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견조한 상승 탄력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743.83 대비 27.45포인트 상승한 771.28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756.90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저가 756.57, 고가 773.28 사이에서 견고한 매수세를 유지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 3301만 주였고 거래대금은 6조 6721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기관이 지수 방어 및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2239억 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307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849억 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마이너스 18억 원, 비차익 거래 마이너스 1751억 원으로 전체 1769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등락 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상승 1141개,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하락 527개, 보합 68개로 마감했다. 52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최저 지수는 3833.35, 최고 지수는 9385.59를 형성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최저 630.99, 최고 1229.42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