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3개 권역 건강생활센터…동네 밀착 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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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보건소 정례브리핑…남부·서부·동부 맞춤형 보건 인프라 가동 -
- 남부 만성질환·재활, 서부 어린이체험관, 동부 고령층 집중 케어 -
- 의료 접근성 개선 및 건강 격차 해소…일상 속 촘촘한 돌봄망 구축 -

멀리 있는 큰 병원에 가지 않고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찾아가 일상 속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권역별 밀착형 건강 거점이 시민들의 든든한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네 밀착 건강 지킴이 / 익산시
동네 밀착 건강 지킴이 / 익산시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부·서부·동부 3개 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건복지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읍·면·동 주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만성질환 예방,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증진 등 체감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생활권 특화 보건기관이다.

시는 지역 간 보건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안전망을 촘촘히 엮기 위해 권역별 차별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 남부센터

도심 의료 취약지역을 관할하는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평화·인화·동산·마동)는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재활에 무게를 뒀다. '건강-업·뱃살 쏙 운동교실'과 저염·저당 식습관을 기르는 '영양교실', '내혈압‧내혈당 바로 알기 교육' 등을 운영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전문 재활운동실을 가동하는 한편,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건강체험관'을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를 지웠다.

◆ 서부센터

젊은 층과 아동 인구 비중이 높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모현·송학동, 오산면)는 2024년 개관 이후 온 가족이 함께 누리는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전북자치도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7개 건강 테마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올 한 해만 97개 기관에서 2,242명이 다녀갔다. 방학 중에는 '슬기로운 방학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중장년층을 위한 '갱년기 건강교실'과 성인 비만 탈출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좌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동부센터

농촌 지역을 품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금마·왕궁면, 팔봉동)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고 노인 치매와 혈관 질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기억쑥쑥 뇌튼튼교실'과 '관절튼튼 운동교실'을 비롯해 국가건강검진 결과와 연계한 고위험군 사후 관리를 병행한다. 하루 평균 50여 명이 찾는 자율 운동공간 '근육짱짱 플러스교실'은 주민들의 헬스장이자 소통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보건의료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주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한 현장 중심 보건 정책으로 건강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