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만에 드디어, 경사 났네’… 내년 2월 딸 출산 소식 전한 스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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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감사함을 느낀다. 남편도 매우 행복해한다”

김태희 친동생으로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배우 이완이 드디어 아빠가 된다. 아내인 프로골퍼 이보미가 임신 중이며, 출산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2019년 12월 부부의 연을 맺은 지 약 7년 만에 전해진 경사스러운 소식이다.

결혼 7년 만에 딸 소식 전한 스타 커플. 결혼식 당시 사진. / 이보미 팬클럽
결혼 7년 만에 딸 소식 전한 스타 커플. 결혼식 당시 사진. / 이보미 팬클럽

소속사 "내년 2월 출산 예정, 성별은 딸"

28일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이완의 아내 이보미가 임신 중이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며, 성별은 딸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완과 이보미 매니지먼트 측을 통해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이보미는 현재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출산 예정일은 2027년 2월이다. 임신 6개월 차에서 2월 출산까지 남은 기간은 약 4개월이다.

임신 소식이 처음 알려진 곳은 일본이었다. 앞서 지난 24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가 프로골퍼 이보미의 임신 사실을 보도했다. 이보미는 일본 효고현 미키시에서 열린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행사에서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일본 골프 팬들이 모인 현장에서 먼저 공개한 셈이다. 국내 보도는 일본 현지 발표가 나온 지 나흘 뒤인 28일 소속사 확인을 거쳐 이뤄졌다.

"아이가 골프 선수가 되고, 내가 응원하는 모습 상상한다"

이보미는 행사 현장에서 "새로운 가족이 생겼고 감사함을 느낀다. 남편도 매우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골프 선수가 되고, 내가 아이를 응원하는 모습을 상상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KLPGA 투어와 J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선수 출신 엄마의 입에서 나온 말이어서 무게가 다르다. 아이의 태명은 '럭키'로 알려졌다.

골프로 이어졌던 두 사람, 이보미-이완 커플. / 이보미 인스타그램
골프로 이어졌던 두 사람, 이보미-이완 커플. / 이보미 인스타그램

골프는 부부를 이어준 매개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딸이 부모의 취향을 물려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보미가 직접 골프 선수가 된 아이를 상상한다고 밝힌 만큼 가정 안에서 골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성당에서 신부님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이완과 이보미의 인연은 2018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모두 천주교 신자로, 친분이 있던 신부님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성당에서 이어진 만남은 종교적 신앙과 골프라는 두 가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열애 사실은 2018년 11월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만남이 알려진 뒤 이듬해 결혼식까지는 약 1년이 걸렸다. 결혼식은 2019년 12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결혼 이후 임신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걸린 기간은 약 7년이다. 열애 공개 시점부터 따지면 약 8년 가까이 흐른 셈이다.

부부는 결혼 후 이보미의 선수 생활과 이완의 연기 활동을 각자 이어왔다. 이보미는 2023년 시즌을 끝으로 JLPGA 투어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골프 해설위원과 미디어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지 약 3년 만에 가정에서 새로운 계획이 시작된 구조다.

이완-이보미 결혼식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이완-이보미 결혼식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이완-이보미 결혼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이완-이보미 결혼 사진. /.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김태희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이완은 누구

이완의 본명은 김형수다. 1984년 1월 3일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남 2녀 중 막내로, 작은누나가 배우 김태희이며 매형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다. 이 때문에 이완은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번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 김태희와 비 부부에게는 조카가 생기게 됐다.

학력은 마포고등학교 졸업 후 국민대학교 체육학 학사, 같은 대학 대학원 스포츠경영학 석사까지 이어진다. 체육학과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이력은 골프 선수인 아내와 공통 관심사를 나누는 배경이 된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다니엘이다.

연기 데뷔는 2003년이다.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배우 신현준의 아역인 어린 한태화 역을 맡으며 시작했다. 이후 '백설공주'(2004), '작은 아씨들'(2004), '해변으로 가요'(2005), '천국의 나무'(2006), '인순이는 예쁘다'(2007), '태양을 삼켜라'(2009), '우리 갑순이'(2016~2017), '국민사형투표'(2023)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필모그래피도 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2008), '연평해전'(2015), '영화의 거리'(2021), '피는 물보다 진하다'(2022)에 이름을 올렸다. '연평해전'에서는 참수리 357호 부장 이희완 중위 역을 맡았다.

수상 이력은 데뷔 첫해에 집중돼 있다. 2004년 SBS 연기대상에서 '작은 아씨들'로 남자 뉴스타상을, 같은 해 KBS 연기대상에서 '백설공주'로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한 해에 두 방송사의 신인상 부문을 모두 가져간 기록이다. 현재 소속사는 스토리제이컴퍼니다.

이보미-이완 커플 사진. / 이보미 인스타그램
이보미-이완 커플 사진. / 이보미 인스타그램

통산 25승 골프 스타 이보미, 일본이 먼저 알아본 선수

이보미는 1988년 8월 2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태어났다. 홍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골프지도학 학사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창의융합대학원에서는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매니지먼트는 YG스포츠와 노부타엔터프라이즈가 맡고 있다.

프로 경력은 2007년 KLPGA 입회로 시작됐다. 정규 투어 통산 25승은 KLPGA 4승과 JLPGA 21승의 합이다. 일본 무대에서 거둔 승수가 국내보다 5배 이상 많다.

전성기의 정점은 2010년이다. 그해 KLPGA 투어에서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대상 등 4관왕을 달성했다. 일본 진출 이후에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2015년에는 한 시즌 상금 2억 3천만 엔을 돌파했고, 이는 당시 일본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역대 최다 상금 신기록이었다. 일본 미디어가 임신 소식을 국내보다 먼저 보도하고, 일본 행사장에서 직접 발표가 이뤄진 배경에는 이 같은 현지 인지도가 있다. KLPGA 영구시드권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이보미-이완 커플. / 이보미 인스타그램
이보미-이완 커플. / 이보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