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엔트리 전기 SUV GLB 사전계약…6990만 원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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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 2889mm로 확대…최대 1715L 적재 공간 확보
WLTP 기준 631km 주행·최대 320kW 급속 충전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85kWh 배터리와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실내 공간과 적재 용량을 확대해 가족용 SUV 수요에도 대응한다. 국내 판매 모델인 GLB 250+ 일렉트릭의 가격은 6990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11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휠베이스 2889mm로 확대…최대 1715ℓ 적재 공간

디 올-뉴 일렉트릭 GLB.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B.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형 GLB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듈형 아키텍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지난 19일 국내 출시한 디 올-뉴 일렉트릭 CLA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MMA 기반 모델이다.

외관은 수직형 전면부와 가파르게 세운 전면 유리, 짧은 오버행을 적용해 SUV 특유의 비례를 유지했다. 전면부에는 94개의 LED 스타를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패널과 LED 고성능 헤드램프를 배치했으며, 차체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실내 공간은 휠베이스를 기존 GLB보다 60mm 늘린 2889mm로 확대하면서 더 넓어졌다.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68mm 늘었고, 시트 설계를 변경해 허벅지 지지 면적을 넓혔다. 앞좌석과 뒷좌석 헤드룸도 기존 EQB보다 각각 최대 35mm, 64mm 확대했다. 파노라믹 루프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적재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전면 트렁크인 프렁크 용량은 127ℓ이며, 후면 트렁크는 최대 540ℓ를 제공한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을 최대 1715ℓ까지 늘릴 수 있어 일상적인 짐부터 여행용 수하물까지 폭넓게 실을 수 있다.

800V 전기 아키텍처 적용…10분 충전으로 최대 260km

디 올-뉴 일렉트릭 GLB.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B.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에는 GLB 250+ 일렉트릭을 먼저 출시한다. 실제 사용 가능한 에너지 용량 8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31km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 공개할 예정이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2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260km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성능을 높여 장거리 이동 중 충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MB.OS·MBUX 슈퍼스크린 탑재…운전자 보조 기능 기본 적용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이며, 중앙과 동승석에는 각각 14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MBUX 슈퍼스크린을 탑재했다. MB.OS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생성형 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맵스 등의 AI 및 검색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와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국내 고객을 위해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라이브 TV+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셀피 및 비디오 카메라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무선 충전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 MB.DRIVE 어시스트도 기본 탑재했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MB.OS 기반 제어 장치와 연동해 디스트로닉과 스티어링 어시스트를 통한 SAE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서는 방향지시등 조작으로 차선 변경을 지원한다.

주차 기능으로는 360도 카메라와 파크트로닉을 결합한 MB.DRIVE 주차 어시스트 360°를 기본 적용했다. 좁은 길이나 막다른 공간에서 직전에 주행한 경로를 따라 후진하도록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시속 60km 이하로 주행한 경로를 따라 최대 150m까지 후진을 지원한다.

국내 판매 가격 6990만 원…충전 요금제 1년 무상 제공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프렁크.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B의 프렁크.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LB 250+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6990만 원으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한 기준이다.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6년식부터 순수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PLUS 요금제를 최대 1년간 무상 제공한다. 공식 앱을 통해 주변 충전소 검색과 실시간 이용 현황 확인, 충전 내역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분기에는 플러그앤차지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지원 차량과 충전기에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차량 인증과 충전,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