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부담 덜고 자전거길 편의 높인다" 손배찬 파주시장, 태양광 사업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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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 옥상에서 전기 만들고 자전거길엔 그늘

경기 파주시가 일상 속 유휴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시민 편의 향상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전기요금 부담 덜고 자전거길 편의 높인다' 손배찬 파주시장, 태양광 사업 현장 점검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 27일 현장 중심 행정인 ‘현문현답’의 하나로 청석마을 8단지 아파트 옥상 태양광 사업과 경의로 자전거도로 태양광 사업 대상지를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공간과 주변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안전 문제와 주민 불편을 살펴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에너지 생산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먼저 손 시장은 청석마을 8단지를 방문해 아파트 옥상 태양광 설치 여건과 사업 추진 계획을 살폈다. 아파트 옥상에 남아 있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단지 내에서 사용함으로써 공동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공동주택은 공용시설 운영에 필요한 전기 사용량과 비용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하면 공용 전력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절감 효과는 설비 규모와 발전량, 전력 사용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태양광 설비의 안전성과 설치 이후 유지관리 방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을 점검했다. 공동주택 옥상은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구조적 여건을 면밀히 살펴야 하는 만큼, 발전 효율뿐 아니라 안전과 지속적인 관리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기요금 부담 덜고 자전거길 편의 높인다' 손배찬 파주시장, 태양광 사업 현장 점검

이어 손 시장은 경의로 자전거도로 태양광 사업 대상지를 찾아 설치 예정 구간과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자전거도로 상부 공간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도로 이용자에게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자전거도로 위에 태양광 구조물을 설치하면 기존 도로 공간을 활용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구간에 그늘을 제공할 경우 자전거 이용자의 주행 환경과 보행 편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이용 편의는 설치 구간과 구조물의 형태, 주변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세밀한 설계와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

파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태양광 구조물의 배치와 높이, 도로 이용에 미치는 영향, 설치 이후 유지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생에너지 생산 효과와 이용 편의를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업은 태양광 발전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효과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아파트 옥상 사업은 공동주택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자전거도로 사업은 발전시설을 생활 기반시설과 결합해 에너지 생산과 그늘 제공을 동시에 꾀한다.

무엇보다 사업의 성과를 높이려면 설치 이후의 운영과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발전량과 실제 전력 활용 방식, 시설 유지관리 비용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야 시민이 체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가운데)
손배찬 파주시장(가운데)

파주시 관계자는 “아파트 옥상에서 생산한 전기는 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자전거도로 위 태양광은 시민이 쉬어 갈 수 있는 그늘이 될 것”이라며 “현문현답을 통해 들은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